함께한 냠냠촵촵

[여의도/더현대] 에그슬럿 <스모크드 치킨버거 by 유용욱> 페어팩스 먹후기

히핑소 2022. 5. 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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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쉐론에 들어가기 위해

27팀이라는 어마어마한 대기를 기다리며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에그슬럿에 갔다.

 

남치니는 항상 먹는

<페어팩스에 비프패티 추가>한 버거를 시켰고

나는 주문하는 곳 옆에 있던

이 광고판 비주얼에 넘어가서

<스모크드 치킨버거 by 유용욱 버거>를 시켰다.

유용욱 소장은 원래 바베큐로 유명한 셰프인데

왜 치킨버거일까 신기했는데

스모크드 치킨버거 by 유용욱은

은은하게 매콤한 크리스피 치킨, 에그슬럿 시그니처

동물복지 달걀로 만든 스크램블드 에그, 적채피클,

유용욱 셰프의 스모크드 아이올리 소스가 어우러진

에그슬럿과 유용욱 셰프의 콜라보 버거였다.

당연히 고기에 피쳐링했을 거라는 예상과 달리

바베큐 스킬을 살려 스모크드 아이올리 소스라니!

의외성이 있었다.

백화점 안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날도 좋고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먹기로 했다.

남치니의 페어팩스+비프패티 버거와

번의 굽기에서는 차이가 없어 보였다.

사진에서는 번이 뭔가 좀더 많이 구워진 것 같았는데

그냥 사진 효과였나보다.

광고사진과 유사하게

크리스피 치킨버거가 튼실하게 들어있고

스크램블드 에그와 적채피클도 보인다.

 

비주얼만 봐서는 광고 사진과 굉장히 흡사!

안까지 내용물이 튼실한건 맘에 들었다.


맛 총평

요번 스모크드 치킨버거는

강렬하게 생긴 외관과는 달리

은근히 강렬하지 않은 맛이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각각 특색이 강한 재료들끼리 모여

강렬하지 않은 맛을 낸다는 것이

전체적인 조화가 잘 된다는 뜻도 된다.

크리스피 치킨의 매콤함이 잘 느껴지지 않았는데

매콤한 크리스피치킨은 아니었던 것 같다.

치킨의 크리스피함때문에

에그의 부드러움이 많이 묻히는 느낌도 들었다.

개인적으로 에그슬럿 버거는

부드~러운 계란과 맛있는 번이 시그니처이고

에그슬럿 버거만의 차별점이라 생각한다.

에그슬럿 버거의 특징이 에그인데...

에그맛이 묻히다니!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치킨의 크리스피한 튀김옷은 좋았고

적채피클이 느끼할 때마다 맛을 잡아줘서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인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다음에는 다시 페어팩스로 돌아갈 것 같다 ㅎㅎ

 

역시 진리의 페어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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