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치니와 지난 명절 기념으로 육전을 해먹었을 때
600g으로는 아쉬움이 남았기에
당차게 900g을 육전용으로 썰어와서
열심히 옴냠냠을 했다.
지난 육전 스토리는 아래에
지난 번 첫 육전보다는
여치니와 나의 가내수공업이
속도도 붙고 손발이 척척 맞아서
여유롭게까지는... 아니지만
맛을 제대로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었다.
그런데!!!
부칠 계란이 동이 났고
고기도 남아버리는 문제가 생겼다.
여치니는 계란을 사와서
부치면 먹을수 있다고 했지만
난 자신이 없어서 결국 항복 선언 ㅋㅋ
다음 날,,
남은 고기로 소고기 야채버섯말이를 하자는
여치니의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바로 블로그 몇개 찾아보고 만들어 보았다.
우선 재료는 간단했다.
(완전 호!!)
남은 홍두깨살, 팽이버섯, 파프리카, 양파, 깻잎, 허브솔트(후추+소금)
소스용 - 식초 1.5, 진간장 1, 올리고당 1, 와사비나 겨자
(소스는 시판용 참소스 로도 OK)
파프리카는 비쥬얼 센터를 담당하므로
2개이상 다른색상을 사서 준비하면 더 좋다.
그다음 재료 손질!!
파프리카는 꼭지와, 안에 씨를 제거하고
세로로길게 채썰고
양파도 길게 채썰기.
그리고 깻잎은 세로로 반썰어서 2개로 만들면 된다.
그렇게 고기에 팽이버섯과 같이 둘러서 말되
여기서 중요한게 익으면서 말이가 풀어지지 않도록
고기와 고기가 만나는 접점을
후라이팬 바닥에 둬야한다.
소금후추 또는 허브솔트로
말이 위에 뿌리거나
말기전에 뿌려도 되고
너무 익히면 고기가 퍽퍽해지니까 적당히 익히되
팽이버섯이 노릇노릇 해질때 까지만
익히는게 좋다.
팽이버섯+파프리카+양파
팽이버섯+파프리카+깻잎
팽이버섯+파프리카+쌈무
다양하게 조합해서 만들어 봐도
다 맛있었다!!
얼마전에는 홈파티 용으로도 또 만들었는데
같이 내놓은 정돈 돈까스 급 까지는 아니었지만
홈파티 요리로도 손색없었던 거 같다.
육전 하고 남은 고기는
야채버섯말이행
강추!!!
글, 그림 - 충스
'함께한 냠냠촵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의도/더현대] 에그슬럿 <스모크드 치킨버거 by 유용욱> 페어팩스 먹후기 (0) | 2022.05.08 |
---|---|
[서울/한남] 빵알못의 "코끼리베이글 한남점" 솔직 후기 (0) | 2022.05.03 |
[더현대] "시간을들이다" 크림 크로와상 / 맛있는녀석들 분점 (0) | 2021.04.19 |
[서울/논현] 비스트로 모브 - 논현 맛집 / 맛있음! 분위기도 good! (0) | 2021.04.11 |
[경기/남양주] 텍사스로드하우스 - 다산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국내1호점 방문기 (0) | 2020.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