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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논현] 비스트로 모브 - 논현 맛집 / 맛있음! 분위기도 good!

히핑소 2021. 4. 1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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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연말모임을 약속하고

갑자기 폭증하는 코로나로 한동안 못보다가 ㅠㅠ

정말정말 오랜만에 친구들은 만났습니다.

위치는 논현역 근처 비스트로 모브!

다들 아시겠지만

논현역은 오히려 버스정류장 논현역보다

(여긴 오히려 신논현역과 가까움)

신사역에서 더 가까운 요상한 곳인데요,

신사역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길만 건너면

비스트로 모브가 보입니다.

위치가 너무너무 좋음!!

오, 논현역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니!

너무 색다른 충격이었습니다.

바로 길건너에는 논현역 먹자골목이 있는데

거기는 먹고 놀자! 술먹고 죽자! 분위기라면

여기는 소개팅이 어울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약간 테라스? 쪽으로 안내되었는데

분위기도 되게 깔끔하고 좋아요.

메인홀은 이것보다는 좀 어두운 분위기이고

거기도 좋아보였습니다.

비스트로 모브의 메뉴판 입니다.

와인이나 위스키는 별도의 메뉴판이 있어요.

그건 너무 메뉴판이 길어서 못찍었습니다. ㅎㅎ

하몽 루꼴라 피자(25,000원)

비스트로 모브의 피자는 피자 가장자리 부분이

페스츄리로 되어 있어서

저처럼 원래 피자 가장자리를 안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몽도 꽤나 많이 올려져 있었고

루꼴라도 신선했어요!

트러플 크림 뇨끼(25,000원)

요새 트러플이 땡겨서 시킨 메뉴입니다.

뇨끼가 퐁신퐁신한 느낌이고

트러플의 향이 굉장히 진하게 느껴져요.

아주 맛있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와인잔에 담긴 와인..

6만원 정도 되는 레드 와인도 한 병 시켰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냥 파스타랑 곁들어 먹기는 괜찮았어요.

전 와인맛을 잘 알지 못하지만

마트에서 사는 15,000원~2만원 정도 와인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보따르가를 곁들인 새우 관자 파스타(22,000원)

이 파스타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일/크림/로제 선택할 수 있었고

저희는 오일을 선택했어요.

그런데 먹다보니 이 파스타는

파스타에 들어있는 재료를 잘 느낄 수 있게

오일로 먹는게 가장 알맞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잘 선택했다 싶었습니다. ㅋㅋ

관자가 맛있어서 ㅠㅜ 좀더 들어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새우랑 관자가 꽤 들어있었어요.

약간 짭쪼름함이 느껴졌는데

지금 글 쓰면서 메뉴판을 다시 보니

보따르가 어란이 들어있어서 그랬나봐요.

강추강추 메뉴에요!

소시송 파스타(24,000원)

먹다보니 약간 매콤한 것도 먹으며

맛의 변화구를 주기 위해 시켰습니다. ㅋㅋ

수제 소시지가 올라간 토마토 파스타이고

면이 납작한 페투치니 스타일이어서

또 색달랐어요.

하지만 수제 소시지가 너무 잘 부셔져서 ㅜ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다 먹고 나오다보니 이제 입구에 불이 켜져있고

어두워진 분위기도 너무 좋습니다! :)

친구가 소개팅하다가 알게된 논현 맛집인데

소개팅으로 맛집이라도 건져서 다행이에요 ㅋㅋ

담엔 남치니랑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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