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냠냠촵촵

남양주 북한강 드라이브 할 때 가볼만한 <금남멧돼지>

히핑소 2022. 6. 17.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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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초보운전 노랑 스티커를 붙이고

남치니에게 운전연수 특훈을 받고 있다 ㅋㅋ

오늘은 건강검진을 하는 날이라

병원이 있는 삼성동에서 남양주까지

밥먹으러 갈겸 운전연습을 하러 가기로 했다.

평일에 쉬는 날은

어떻게 놀아야 잘 놀았다고 소문이 날까

라는 마음으로 제대로 잘 놀기 위해 고민하는데

날도 좋고 해서

야외에서 먹어도 너-무 좋을 것 같아

그 전부터 분위기 때문에 가고 싶었던

<금남멧돼지>가 생각이 났다.

길을 가다보면 바로 옆에 갑자기

금남멧돼지 라고 적힌 간판이 나타난다.

넓직해보이지만 초보에게는 힘겨운

주차를 마치고 들어가면...

이렇게 탁트인 마당이 나타난다.

저 파랑색 아래에서 돗자리를 펴고 먹어도 되고

2층 실내에서 먹어도 된다.

고기 메뉴는 멧돼지 숯불구이 한 종류이다!

네이버에는 18,000원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천원이 올랐는지 19,000원이었다.

돗자리를 펴고 앉아있으면

이렇게 상을 통째로 들고 오신다.

우리는 멧돼지구이 2인분에

건강검진때문에 금식했던터라 밥부터 먹으려고

된장찌개랑 밥을 먼저 시켰다.

반찬은 애호박 콩나물 등 집밥같은 반찬이었다.

고기는 이렇게 숯불에 구워먹는데

멧돼지고기는 지방이 적어서 오래 익히면 질기니까

분홍색이 없어지면 먹으라고 되어 있었다.

야외에서 고기 구워먹는 시간은 너무 행복하다!

멧돼지고기가 좀 특별할까 싶었는데

그냥 얇은 냉삼 먹는 기분이었다.

목살같이 좀 퍽퍽한 부위도 있었고

삼겹살같이 지방이 야들야들한 부위도 있었고.

멧돼지도 돼지이니까

당연히 돼지고기만큼 맛있었다 ㅋㅋ

혹시 잡내가 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숯불+양념이어서 그런지 잡내는 잡혀있었다.

평일이라 텅텅 비어있어서

여유를 즐기기 딱이었다.

하늘도 푸르고~

산도 푸르고~

햇살도 좋고!

고기를 더 먹을까

감자전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은근히 배도 부르고 해서

입가심으로 물김치국수를 시켰다.

(참고로, 먹다보니 된장찌개 사진이 없는데...

된장찌개는 그냥 평범한 된찌 맛이었다ㅎㅎ)

물김치국수도 그냥 평범한 물김치국수

시원새콤하니 입가심하기 좋았다.

모든 음식 완료!

 

 

분위기는 캠핑분위기도 나고 좋았지만

음식 자체의 특별함은 잘 못느꼈던

금남멧돼지!

그래도 음식이 맛이 없던 것은 아니어서

저렇게 야외에서 친구들이랑

감자전에 막걸리 먹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

한번쯤 재방문하고 싶기는 하다.

분위기 70 음식 30 정도로 치고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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