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국내여행

[경기/용인] GHGM 가구공방 카페 - 자연과 함께라서 더 좋은 곳

히핑소 2021. 4. 1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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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8. 일요일

오늘은 회사 선배의 결혼식이 있는 날인데,

집에서 결혼식장까지 어떤 경로로 가든

2번은 갈아타야 하는 곳이라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치니가 선뜻 데려다주겠다고 제안했다!!

힘들게만 느껴지던 집순이의 주말 일정이

남치니와 함께하는 데이트로 바뀌니 넘 신났당 :)

어제 남치니가 서울 근교 데이트코스로 찾아본 곳 중

용인에 있는 GHGM 카페를 갔다.

먼가 어려워 보이는 이름의 GHGM은

good hand good mind의 약자인데

가구 공방 카페라고 한다.

잘 몰랐는데 이 근처에 여러 큰 카페가 많았고

오히려 GHGM은 그 카페들 중엔 규모가 작아보였다.

가구 공방 카페답게 우드 인테리어가 가득가득

출처: 다이닝코드

커피메뉴 주문시 2000원으로 아메리카노

리필이가능하다

카운터 근처에 목재 상품을 파는 곳도 있었고

실제 가구 쇼룸(?)은 2층에 있었다.

그래서 2층은 음료반입금지!

 

 

2층엔 식탁, 티비스탠드, 장식품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는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

나중에 인테리어 할 때 레퍼런스로 쓰면 좋을 듯!

너무 귀여워서 한번 움직여 보았다 ㅋㅋ

그러나 이 카페의 하이라이트는 내부가 아닌 야외이다.

야외 테라스가 있고 그 앞은 산, 아래 개울이 있다.

개울의 졸졸졸 소리를 bgm삼아 커피를 마실 수 있다 :)

 

오랜만에 보는 미세먼지 없는 푸른 하늘에

맑은 날씨, 따뜻한 햇살, 여린 잎을 틔운 나무들,

노란색의 하늘하늘한 꽃까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다. ^^

요맘때가 나무는 가장 예쁜 초록을 보여주는 것 같다.

너무 진하지도 너무 옅지도 않은 부드러운 초록색.

옆에는 온실? 작업실? 같은 공간도 있었다.

참 신기한 컨셉의 카페다 ㅎㅎ

나는 가구공방카페라고 하여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가구공방 같은 이미지를 생각해서

내부만 있었다면 좀 아쉬웠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생각보다 아이템이나 구경할 가구가 많지 않아서..

하지만 야외 공간으로 인해 충분히 매력적인 카페였다!

오늘의 나들이로

다음주를 헤쳐나갈 에너지를 풀로 충전한 느낌이당.

아 참고로 주차는 앞에 열몇대 정도 댈수있고

꽉차면 이중주차 했다 빼주면 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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