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국내여행

[후기] 광교 사위식당 / 수원컨벤션센터 인테리어 박람회 / 광교 갤러리아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구경 / 추박사 자취생김밥

히핑소 2021. 4. 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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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치니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하는 동아전람 인테리어 박람회 소식을 듣고 가자고 했다.

우리 둘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데 인테리어의 세계는 정보가 많으면서도 없어서(?!)

우선 한번 가보기로 했지만.. 어제는 나가기 귀찮길래 집에서 뒹구르르 했고

(남치니는 이를 "양아치짓"이라고 한다)

오늘 가기로 했다.

광교 사위식당

박람회에 가기 전에 지난번에 만족스러웠던 "광교 사위식당"에 가서 점심부터 먹었당.

사위식당을 낙곱새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지난번에 광교 갈 일이 있었을 때 치니와 한번 가서 먹었던 곳이다.

지난번에는 낙곱새 세트를 먹었는데 너무 많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가볍게 낙곱새 2인분에 당면 추가만 하기로 ㅋㅋ

반찬도 깔끔하고 낙곱새도 맛있당.

설레는 순간!!

파가 좀 많은게 나에게 단점이긴 하지만...

파는 남치니한테 주고 대신 나는 대창을 더 많이 먹었다 ㅋㅋ

반정도 먹은 후 당면사리도 넣어서 호로록.

나는 분명 아침도 먹어서 배가 안고팠는데 아주 잘 먹었다 ㅋㅋ

동아전람 인테리어/건축 박람회

수원컨벤션센터

그 다음 일정인 인테리어/건축 박람회!

앞에서 비닐장갑도 나눠주는 등 나름 방역에 신경쓴

것처럼 보였다.

엄청나게 많은 업체가 참가한 것처럼 보였는데 우리한테 딱히 필요한 정보는 없었다. 우리같은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를 하려는 사람보다는 땅을 사서 실제로 집을 "건축"하려는 분들에게 훨씬 유용할 것 같았다. 실제로 그런 분들은 상담도 많이 하고 계셨다.

전원주택 건축은 우리에게 너무 머나먼 일이므로 그냥 쓰윽 둘러보는 정도로... 그래도 재밌긴 했다.

옥상 방수페인트 같은 것도 팔고 있어서 단독주택 사시는 분들에게 좋은 박람회인 것 같다!

아파트 인테리어 초보들은 안가셔도...... ^^

갤러리아와 수원컨벤션센터 사이 호수 앞에 왜 있는지 모를 달팽이가 있길래 같이 사진도 찍어봤다.

내가 되게 귀엽다고 좋아하는 현대차 코나 광고가 있는데 거기 달팽이랑 똑같이 생겼다 ㅋㅋㅋㅋ

출처 : 유튜브 현대차 공식계정 코나 광고

요 달팽이!!

너무 귀여워 (◍•ᴗ•◍)

광교 갤러리아 보테가베네타 구경

 

마침 광교 갤러리아에 보테가베네타가 있어서 그 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카세트백을 직접 메봤다.

원래는 저 왼쪽에 레몬샤벳색을 원했는데 저건 인기가 너무 많아서 매장에 없었고 피스타치오 컬러만 있었당.

피스타치오 컬러도 예쁘긴 했지만 레몬이 더 이쁜..

나혼자산다에 샤이니 키 집에 태연이 손님으로 방문했을 때 태연이 착용했던 가방이 바로 저 레몬색 가방이었다! 아주 짧은 순간 나왔지만 가방만 보였다!!

판교 현대백화점 보테가베네타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서...

광교 갤러리아에서 판교 현대백화점까지 가서 라벤더색을 다시 메봤다 ㅋㅋㅋㅋㅋ

오! 근데 라벤더색이 생각보다 정말 예뻤음!!!!!

라벤더도 매장에 있는 한개가 전부여서 새상품을 받으려면 주문해야 한다고 하여 결국 돌아왔지만....

아... 너무 예뻤다...♡

추박사 자취생김밥

판교 현대백화점 식품관

명품백은 못샀지만...... 명품김밥만 사서 돌아왔다.

식품관에서 가장 줄이 긴 곳은

"추박사 자취생 김밥"이었다.

저게 뭐지? 하고 급한 마음에 우선 줄을 서서 서치를 했는데 김밥계의 명품이라고 한다 ㅎㅎ

우리 뒤로 점점 줄이 길어져서 괜히... 엄청 꼭 먹고 싶지는 않았지만.. 오 이건 사야돼!!!란 맘이 더 들었다.

달래장 김밥 / 삼겹살 김밥 / 자취생 김밥이 있는데 각 6,500원으로 김밥 치곤 굉장히 비쌌다.

줄을 오래 서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맛별로 세 줄을 샀지만!

남치니는 가성비가 그닥이라며 사지않았다

집에서 오픈식!

나의 원픽은 달래장 김밥

엄마의 원픽은 자취생 김밥

달래장 김밥은 달래장 비빈 밥에 김을 싼 느낌인데, 옛날에 엄마가 집에서 해준 맛과 똑같았다.

정말 집밥같은 느낌..!!!

자취생 김밥은 밥 안에 무말랭이랑 이것저것 빨간 양념이 있었는데 나는 무말랭이를 별로 안좋아해서 쏘쏘했지만 엄마는 정말 맛있다고 했다.

삼겹살 김밥은 정말 삼겹살을 상추에 싸먹는 맛인데 오히려 셋 중 가장 평범했다.

맛있었지만 재구매 의사는 없음.

오랜만에 남치니와의 나들이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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