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웨딩

[결혼준비] 제이스포사 촬영용, 본식용 드레스 셀렉 후기 : 드레스투어 안했어도 전혀 후회 없음!

히핑소 2023. 3. 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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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본식용 웨딩드레스와

애프터드레스를 고르고 온 기념으로

제이스포사 드레스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원래 드레스샵을 고르려면

드레스투어, 일명 드투라는 것을 하는데

여러 샵을 방문하면서

드레스 3-4벌씩 입어보는 것을 말한다.

드레스투어를 하지 않으려는 신부들은

“지정”제도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드레스투어를 하지 않고

바로 자기가 맘에 드는 샵을 지정하여

그 샵에서 웨딩 스튜디오 촬영용과

본식용 드레스를 고르는 것이당.

나는 드레스투어를 굳이 해야하나 싶어서

그냥 여러 샵의 포트폴리오, 인스타를 보고

제이스포사”를 지정으로 선택했다!

드레스투어를 안했기 때문에

나의 제이스포사 첫 방문은

웨딩촬영용 드레스 셀렉날이었다.

제이스포사는 퀄리티 좋은 촬영용 드레스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대략적으로 원하는 스타일을 설명하면

사진이 잘나올만한 드레스들을

다양한 스타일로 골라주신다.

전부 풍성만 하면 사진의 다양성이 떨어져서

조금 부담스럽지만 슬림도 섞어서 대여했다.

사진을 찍을 때에는

비즈보다는 질감이 있는 드레스가 좋다고

그런 드레스 위주로 골라주셨는데

정말 굳초이스였다!!

슬림드레스도

볼레로를 여러가지로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레로도 준비해주었다.


시간이 빨리 흘러

어느덧 본식 드레스 고르는 날!

 

촬영용 드레스때는 드레스샵 처음 방문이라

얼떨떨하기만 해서 제대로 둘러보지 못했는데

왼쪽에 쭉 걸린 드레스들이

시그니처라인의 드레스이다

(추가금이 있다는 뜻)

모두 화려하고 예뻐서

그냥 보고 고르기는 절대 불가하고

나는 전날 인스타를 보고

마음에 드는 드레스 몇개를 골라갔다.

각자 방에서 갈아입어보는 것이라서

다른 사람들하고 겹치거나 민망할 일은 없다.

이 문이 이렇게 따라라라~ 열리면서

신부가 나타난다 ㅎㅎㅎㅎㅎ 민망쓰....

여긴 탈의실 안에 있는 베일들

그냥 이렇게 볼 땐 예쁜지 모르겠는데

실제로 쓰면 갑자기 예뻐진다 ㅋㅋㅋ

안타깝게도 본식드레스 착용 사진은

사진 촬영이 불가해서

오늘 입어본 드레스들 인스타 사진으로 대체!

출처는 모두 제이스포사 인스타

 
 

이건 첫번째 입어본 드레스

사실 별 기대없이 입어봤는데

이게 무슨일이람!!!

체형커버가 쫙 되면서 너무너무 예뻤다!!!!!

 
 

두번째 입어본 드레스는

이 둘을 섞어놓은 느낌의 신상 드레스였다.

신상이라 아직 인스타에는 없다.... 였는데

오늘 우연히 보니까 드디어 올라왔다!

 
 

이 드레스였다.

튜브탑이라 부담스러웠는데

의외로 위가 꽃봉오리처럼 되어있어서

은근 괜찮았다.

하지만 결혼식까지 팔운동을

무지하게 빡세게 해야할 것 같아서

아쉽지만 포기..

 
 

세번째는 스퀘어넥과 퍼프소매가 예뻐서

입어보겠다고 말씀드린 드레스.

와 근데 사진보다 너무너무너무*100

비즈가 더 화려해서 조금 부담스러웠다 ㅋㅋ

웨딩 베뉴가 조금 어둡고 조명 강렬한 곳이라면

완전히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드레스이지만

내가 고른 토브헤세드는 그런 느낌이라기 보다는

자연광에 부드러운 느낌이라서

식장하고도 안어울리는 것 같아

자연스럽게 포기했다.

 
 

마지막 입어본 드레스는

그 전 강렬한 비즈를 조금 완화한

맑은 느낌의 잔잔한

꽃비즈 + v라인넥 드레스였다.

아마 왼쪽 드레스였던 것 같은데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예쁜 드레스인데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 것 같다 ㅠㅠ


본식 드레스를 뭐 고를지

처음 입어본 것과 4번째 입어본 것 중

갈팡질팡 하다가

그렇다면 우선 애프터드레스부터

입어보기로 했다.

이게 첫번째 입어본 애프터드레스였는데

완전 봄느낌에 러블리해서 딱 맘에 들었다.

다음으로 입어본 드레스들은 나와 넘 안어울렸고

마지막 핑크 오프숄더 드레스는 예뻤지만

역시 힙라인이 타이트한 슬림 드레스라

조금 부담스러워서 패스했다.


결국 애프터 드레스로

러블리한 질감의 퍼프 숄더 드레스를 골라서

본식 드레스와 느낌이 겹치지 않게 하려고

본식 드레스로는 첫번째 입은 드레스를 골랐다.

생각해보니 첫번째 입은 드레스가

처음부터 딱 맘에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그니처라인의 드레스를 골라서

추가금을 내게 되었고

애프터드레스까지 해서 추가금을 엄청 냈지만

내가 고른거라 뭐 말도 못하고...

그래도 맘에 드는 드레스를 입게 되었으니

추가금은 잊고

예쁜 드레스를 즐겨야지 ^_^

이제 피티쌤한테

드레스 입고 보이는 부분 위주로

벼락치기 운동을 받아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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