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를 3주 쯤 냉장고에 두었더니
노랑색 작은 점 같은게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신선도가 떨어지려고 하여
밥이랑 같이 먹을만한
배추 요리를 찾아보던 와중에
알배기 배추 된장국이 눈에 들어왔다
예전 같았으면 배추 전을 했을텐데
#LG에어로타워 를 가동하고
전 할때 미세먼지 지수가
심각하게 나빠지는걸 눈으로 보고나서는
왠만하면 지양하게 되었다
물론
여치니와 함께하는 JMT
대패 육전과 무우전은 제외!!
그래서 하게된 #배추된장국
너무 간단해서 제목에 '요리' 라는
글자 마저 조금 민망하다
1인분 재료: 알배기 배추잎 5-7장, 물800ml, 대파 1/3, 된장 2.5T, 고춧가루 1T, 다진마늘 0.5T, 멸치액젓 1T
1T = 1티스푼 = 한숟가락
조금 국물을 줄이고 싶다면 물 600ml 정도에
된장 2T도 좋다
그리고, 멸치액젓은 선택
다른 블로그 리뷰에는 멸치육수도 추천하는데
없어서 쌀뜨물 800ml에 '육수한알' 제품 을 넣었다
육수한알을 안넣어도
된장과 멸치액젓으로 짭쪼름함을 더하고
배추로 시원한 국물맛이 나올 것 같긴한데
아직 시도해보진 못했다
배추는 잎파리 쪽이나 중간잎이 가장 좋긴 하지만
나머지 부분이 남아버리니까
음식물 쓰레기 방지 차원에서 다 넣었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
두부, 버섯, 청양고추 등을
넣어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새송이 버섯을
잘게 썰어서 넣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
국물이 끓으면 배추를 먼저 넣고
마늘, 고춧가루, 멸치액젓 을 넣는다
마지막에 파 도 투척~
집마다 된장 맛이 다르기 때문에
액젓 넣기전에 이미 간이 된 것 같으면
액젓은 패스 해도 된다
다넣고 5-10분 적당히 끓여주면 완성!!
배추 한포기만 있어도
전 으로 몇장 해먹고
된장국으로도 몇장 해먹고
여러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다
배추가 국물에 시원함을 책임지기때문에
짭쪼름한 된장과 아주 잘 어울리고
레시피 난이도는 완전 하~ 이지만
생각보다 매우!! 매우!! 맛있다
(내가 만들고도 놀램)
집에서 간단하게
찌개거리 만들어서
밥이랑 먹고자 할때는
짭쪼름하고 시원한 배추된장국!!
완전 강추!!
글, 그림 - 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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