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공장 가동한 주말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뜨끈한 음식이 땡기는 계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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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남치니가 만두전골을 해먹자고 해서

나는 그러면 만두를 직접 빚어 먹어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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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에서 송편은 빚어봤어도

지금까지 만두는 한번도 빚어본적이 없는데

재밌어보여서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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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이번주말의 테마는 만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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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필요한 재료 장보기!

생각보다 필요한 재료가 엄청 많았다 ㅋㅋ

만두 재료로만 장을 3만원 넘게 봤는데

이정도면 만두는 사먹는게 싸다 싶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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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기가 듬뿍 들어간 만두가 먹고싶어서

원래 레시피에 있던 고기의 양보다

2배 정도 더 많이 샀다.

그리고 두부도 넘 적어보여서

먹고 냉장고에 보관중인 두부도 더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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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이렇게 양이 엄청나게 많아져버렸다....!!!

심지어 아직 배추는 안넣은 상태라서

옆에서 배추 써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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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료 준비하는 것도

삶고 썰고 하는게 은근 손이 많이 갔다.

특히 칼질 못하는 우리 같은 요리초보들에게는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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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재료 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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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다 만들고

본격적으로 티비 앞에 앉아서

티비 보면서 만두 빚을 세팅을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우리 둘은 실력이 모자라서

티비보면서 만두 빚는 멀티태스킹은 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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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남치니 만두(못난이 만두)와

내가 빚은 만두(정갈한 만두)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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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비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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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남치니 만두도

한번 찌니까 그나마 볼만 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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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나의 만두를 찐 모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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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전골에 넣기 위해

다시 한 번 만두공장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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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완성된 만두전골!

이거 하나 만들려고 너무 힘들어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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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아서 엄마아빠한테도 나눠주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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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 남치니가 빚은 작품인데

남치니도 여러 시도를 해보더니

여러 만두빚기 방법 중

세모 만두에 적성을 찾아

점점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이정도까지 성장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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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음날 일요일...

여전히 남은 만두소로 인해

또 만두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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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새로운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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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혹독한 만두클래스로 인해

정말 교자만두처럼 빚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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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고 재밌었던 만두빚기였지만

앞으로 만두는 그냥 사먹으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