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해외여행

[포르투갈 여행기/리스본] 리스본에서 우리의 먹부림 기록

히핑소 2020. 4. 25. 13:04
반응형

유럽이 너무 그리워서 쓰는 글입니다.

떠나고 싶어요 ㅠㅠ

1. 포르투 기차역 커피

이건 포르투에서 리스본 가기 전

포르투 기차역에서 먹은 커피.

남치니는 원래 라떼 두개를 시키고 싶었던게 아닌데..

ㅋㅋㅋ 머쓱해하며 가져오던 남치니 생각나네요.

2. Pinoquio

리스본에 도착해서 첫 점심.

스파이시 올리브유 기름 흐르지 말라고 메인 스카프가

에비츄 스카프랑 비슷해서 찍어본 사진 ㅋㅋㅋ

해물밥하고 대구요리 먹었어요.

가격은 꽤 있었지만 맛있었던 ㅎㅎ

무엇보다 야외에서 광장의 사람들을 보며 먹었던게

기억에 남네요.

3. Tapas n’ Friends Rossio

이날 많이 걷고 날도 별로 안좋아서

숙소(My story hotel Rossio) 근처를 돌아가니다가

느낌이 좋아서 들어가게 된 곳.

타파스 첫 입문이었습니다ㅋㅋ

결론적으로 음식도 괜찮고 맥주가 맛있고

또, 스크린으로 크게 유벤투스 호날두 경기가

틀어져 있었는데

평소 호날두를 우리형이라고 부르며 조아하는 남치니가

호날두의 골세리머니 “호우!”를 따라하자

가게 종업원분들이 호우! 가 아니고 “쏘우!”라며

현지인 발음을 보여주셨습니다ㅋㅋㅋㅋ

남치니와 서로 세리머니하고 놀면서 친해지고

참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음식보다 그런 행복한 기억들이 더 기억에 남는 곳.

4. A Ginjinha

구글에 “아 진지냐”라는 웃긴 이름의 술집이 있길래

찾아가게 된 곳.

술 한잔씩 마시거나 아니면

술을 병째 사올수만 있는 곳임니다.

우리는 작은 걸로 한병 사왔습니다.

체리주라길래 달달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독해서 깜놀했어요 ㅎㅎ

제가 조아하는 감자칩과 함께 호록

5. My story hotel Rossio 조식

우리가 묵었던 마이스토리호텔 호시우!

여기서 2박3일을 묵으면서 조식을 먹었는데

가짓수는 많지 않았지만 음식이 깔끔했고

호시우 광장을 바라보며 먹었던 것이

참 기억에 남습니다♡

6. Bengal Tandoori Restaurant Sintra

신트라에서 먹은 카레 ㅋㅋㅋㅋ

뭔가 어색하지만 우리가 가고 싶던 식당이 문을 닫아서

근처 돌아다니면서 그냥 기대없이 간 곳인데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게다가 가성비까지 꿀!!!!!

7. CAVACAS restaurant

이날 감기로 너무 아파서 겨우 간 곳인데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서

갑자기 감기가 나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곳입니다.

남치니는 아직까지도

까바까스 다시 가고싶다고 말할 정도에요 ㅎㅎ

저 문어밥이 진짜 얼큰 그자체라서

감기 걸렸을 때 먹기 넘 좋았어요 ㅠㅠ

가격도 혜자롭고 양도 많고 맛있고!

다만 저 스테이크는 돌판이 뜨겁고 자리가 좀 좁아서

남치니가 썰기 조금 힘들어했어요 ㅋㅋ

한국 사람들이 70퍼 정도 되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존맛!!!!

8. Pasteis de Belem

당당히 나의 인생 에그타르트였노라

말할 수 있는 파스타이스 드 벨렘.

근처 제로니무스수도원과 벨렘탑보다

더 기억에 남는 곳이에요 ㅋㅋㅋ

내부는 이런 모습이에요.

생각보다 엄청엄청커서 안까지 쭉쭉쭉 들어가시면

자리가 있어요.

에그타르트만 파는 줄 알았더니 다른 빵도 팔구요.

포장과 매장에서 먹는 줄이 달랐어요.

저흰 첨에는 매장에서 먹는 걸로 먹었고

근처 둘러보고 또 와서 포장으로 먹었어요 ㅋㅋ

탄듯 하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는 영롱한 자태.

안까지 필링이 가득차있고

전 에그타르트의 타르트부분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정말 바삭! 했어요.

레알루 겉바속촉 ㅠㅠ

이것때매 한국 돌아와서

하남 스타필드에서도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먹어보고

남치니는 마카오에서도 먹어봤지만

어떤 곳에서도 이 맛을 찾을 순 없었어요ㅠㅠ

디저트 안좋아하는 저의 입에도

정말 최고였던 곳!

이렇게 정리해보니 리스본에서 별로 안먹었네요(?)

담에 시간이 되면 이제 스페인으로 돌아올게요.

스페인에선 더 본격 먹부림이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