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No일본 이전에 방문 한 여행 먹부림 기록입니다.
대학부터 대학원까지 어언 10년 동안 나에게 벚꽃은 중간고사가 돌아옴을 알리는... 꽃말이 중간고사인... 그러한 꽃이었다. 벚꽃놀이를 넘 가고 싶었는데 ㅠㅠ
그래서 올해는 제대로 놀아보기로 하고 석촌호수 벚꽃구경에 더해 오사카까지 가서 꽃구경 겸 먹방여행을 계획했당 ㅋㅋ 게다가 2주년 기념으로 남치니님이 항공과 호텔을 크게 쏘셔서 더욱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다 ㅋㅋ
1. 오코노미야끼&돈페이야끼
도톤보리에 있는 치보 오꼬노미야끼에서 먹은 첫 끼.
금욜 밤이라 그런지 밤 10시 넘어 갔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는데 결국 기다려서 먹었다.
생맥주와 함께 먹는 오꼬노미야끼는 너무 맛있고 인상적이었다 ㅠㅠ 남치니도 기다린 보람이 있어했당 ㅋㅋ
치보 오꼬노미야끼 chibo
돈페이야끼
오꼬노미야끼
나마비루!
2. 토마토라면 & 돈코츠라면
벚꽃 축제를 보러 가다가 구글맵으로 덴마바시역 근처에 있는 맛집을 열심히 찾아서 가게된 곳.
Mankai Temmabash
남치니의 돈코츠는 평범했으나 내가 시킨 토마토라면은 특이하면서 맛있었다. 호불호가 있을 맛이라고 하던데 남치니와 나는 호! 남치니가 자기가 토마토라면 먹고싶다고 아쉬워했다 ㅋㅋ
3. 맥주&야키토리
일본 오사카 조폐국에서는 일년에 딱 일주일만 내부를 개방하는데 그 내부의 겹벚꽃이 그렇게 예쁘다고 한다. 남치니와 가는 길에 축제를 하고 있어서 고르고 골라 소박하게 맥주와 야키토리(닭꼬치) 하나를 먹었다 ㅋㅋㅋ
이제 보니 사진은 다 먹은 후에 찍어서 닭꼬치가 너무 빈약하다....ㅋㅋ
4. 우동
우메다 근처에서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기 전 야채튀김우동과 가마타마(?) 우동을 먹었다. 다리가 아파서 대충 보고 들어간 곳인데 면도 쫄깃하고 맛있어서 깜놀 ㅋㅋ
이름은 나중에 구글맵에서 찾아보니
釜たけ流 うめだ製麺所 라고 읽을 수도 없는 곳...ㅎㅎ
야채튀김우동과 가마타마우동
5. 쿠시카츠
남치니가 좋아하는 쿠시카츠를 원조집에서 맛보고 싶어서 찾아간 쿠시카츠 다루마.
도톤보리 세트를 시켜 먹었다.
쿠시카츠도 맛있었지만 생맥주가 넘넘 맛있어서 다음날 맥주마시러 또 갔다.
이 집 맥주 맛집이다 ㅋㅋ
쿠시카츠다루마
도톤보리세트
6. 맥주와 소유라멘
우리 호텔에서는 오픈기념, 매일 저녁 간장라멘과 맥주/위스키/화이트와인/레드와인을 무제한으로 제공해주었다.
저녁에 맥주 한잔 하며 쉬기 너무 좋아서 담에 오사카 가더라도 또 이번 호텔에서 묵고 싶어졌다 ㅋㅋ
소유라멘과 맥주(호텔 야식)
7. 편의점 스시와 딸기
남치니가 아침에 편의점에서 사온 스시와 딸기.
편의점 스시였지만 아침으로 딱 좋았다.
딸기로 입가심은 신의 한수!
편의점 스시와 딸기
8. 아지타마라멘과 매운 아지타마라멘 + 구운 교자
도톤보리에서 한국사람 모두가 가는 라멘집은 줄도 길고 가고 싶지 않아서 구글맵을 열심히 뒤져 찾아간 Ramen zundoya shinsaibashi
Ajitama ramen이 젤 유명한 것 같다.
생마늘도 넣고 깨, 고추기름, 후추 다 넣어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지타마라멘
9. 치즈타르트
치즈타르트 PABLO에서 먹은 치즈타르트.
치즈타르트가 900엔이라 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크기도 크고 부드러웠다. 다만 가게에서 먹을 좌석이 없는 것은 아쉬웠다.
치즈타르트 Pablo
10. 참치 오도로 초밥
쿠로몬시장 Sanpei라는 가게에서 먹은 오도로.
4조각에 2800엔이었지만 그 자태가 아름답고 참치뱃살이 너무 먹고 싶어서 쿠로몬 시장을 구경하며 질렀다!
입에 들어가서 씹을 시간도 없이 사르르 녹는 맛이 마치 1++ 한우를 먹는 듯 하였다.
밥이 큰 것 아닌가 했는데 밥은 작고 참치가 짱 두꺼워서 감동했당.
참치 오도로 초밥
입안에서 사르르
11. 규카츠
규카츠러버 남치니를 위해 잡은 코스.
난바에 있는 모토무라 규카츠에 갔다.
나는 마가 있는 토로로 정식을 시켰는데
밥에 비벼 먹으니 낫또 같기도 하고 특이했다.
마 말고는 한국에서 먹는 맛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그래도 규카츠 자체가 맛있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당.
규카츠 토로로 세트
개인화로
12. 쿠시카츠 다루마 맥주
전날 오고 다음날 맥주마시러 또 간 쿠시카츠 다루마.
이번엔 안먹어본 쿠시카츠를 시켜먹어봤는데
남치니와 나의 원픽은 매운명란젓 쿠시카츠이다.
맥주에 반해서 매운명란젓 쿠시카츠 사진 찍는 걸 잊어서 아쉽당...
매콤짭짤해서 또 생각나는 맛 ㅜㅜ
생맥주
13. 타코야끼
도톤보리에서 타코야끼를 안먹을 순 없으니
앗치치혼포에서 타코야끼를 먹었다.
문어도 부드럽고 반죽도 밀가루맛 없이 부드럽게 되어서 타코야끼와 함께 과음을 해버렸다. ㅜㅜ
앗치치혼포
14. 새우커틀렛버거와 치킨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에서 해리포터와 함께 정신없는 오전을 보내다가 먹은 점심.
다 해서 2600엔 정도로 비싼 감이 있었지만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었다 ㅋㅋ
유니버설스튜디오 점심
15. Pork rib & smoked chicken
해리포터 식당에서 빗자루 옆에서 먹은 저녁.
두개 합쳐서 3900엔.
돼지고기 닭고기 둘다 푸짐해서 배불렀다.
해리포터 덕후로써 빗자루 옆에서 밥 먹은 것만으로도 행복한 경험이었다♡
남치니는 옥수수를 양 많이 보이려고 넣었다는 나쁜(?) 생각을 잠시 했다고 하지만 옥수수도 보기와 다르게 크고 맛있어서 남치니도 맛나게 먹었다 ㅋㅋ
나만의 빗자루 정식
Smoked chicken & pork ribs
원글 https://blog.naver.com/yannichoongs/221515239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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