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밖은 한국

[충남/당진] 요토플러스/폴러투맨 미스틱포탈블루 아잘리아그린 F17,18 사이트 방문기

히핑소 2024. 5. 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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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슬슬 등장하고 있어서

더 많아지기 전에

네번째 캠핑을 다녀왔다

이번 입촌지는

모든 사이트가 그린그린 한

당진의 아잘리아 그린!!

 
 

비좁은 논밭 길을 지나

'아잘리아 그린' 팻말을 따라

가파른 언덕으로 올라가면

바로 입구 관리동이 보인다

* 사진 나온김에

단점 하나를 얘기하자면

캠핑장의 일반/재활용 쓰레기를

차에 싣고 입구까지 내려와

버리고 떠나야만 한다

 
 

아잘리아 그린 사이트 예약은 특이하게

지정석 사이트가 반

선착순 지정인 '캠핑사이트'가 반으로 되어있다

당연히 주말 지정석은 일찍 예약이 차버리므로

우리는 선착순 캠핑사이트로 예약하고

2시 쯤 도착하여

캠지기 추천사이트인 F17-18로

체크인 했다

* 체크인 시작시간은 1시, 퇴촌은 12시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이미지

 

맵 기준으로

관리동이 있는 왼쪽에는

대호만 이라는 바다뷰가 있고

W 사이트는 예약이 불가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알아낸 명당 중

오션 뷰 명당자리는

F1-F2, F9, F10 이고

개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자리가 넓은 F17-18 도

명당이다!!

선착순 지정석 중에는 F8이 가장 인기가 좋다고 한다

* 숫자 2개가 같이 있는 사이트라고 해서

가격이 2배는 아니고, 공간 넓이만 2배 !!

아잘리아 그린은

전체적으로

요토플러스나 더 큰 텐트를 쳐도

넉넉한 자리를 자랑하고

모든 사이트가 초록초록 해서

산내음을 만끽하기

충분한 매력을 지닌 장소였다

 
 
 

F17-18 바로 앞 편의시설은

이렇게 샤워실, 개수대, 화장실, 냉장고

그리고 Auto Shop 자판기까지 구비되어있다

샤워용품, 퐁퐁, 수세미 등

전혀 준비된 건 없었고

오로지 물만 준비가 되어있으니

방문 전, 모든 어메니티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도 나름 냄새 하나 없고

청결 관리가 잘 되어있었다

이제 네번째인 만큼

후다닥 요토플러스 텐트를 치고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

꼬르륵소리가 끝나갈 무렵

트레이더스 표 열칼제비를 옴냠냠했다

* 조금만 더 지났으면 배고픔을 잊고

점심을 건너뛸 뻔 !!

후식으로는

룰리 핸드드립 커피 한잔 걸치며

숲내음 가득한 오후를 만끽했다~

요토플러스도

캠핑사이트도

푸릇푸릇해서 너~~~~무

맘에 들었츄다


 

그리고

올해 어린이날

무신사에서 난리 났던

폴러 투 맨 텐트를

집에 고이 모셔두다

오늘에서야 앞마당에(?) 피칭 해보았다

제품명은

폴러스터프 투맨 텐트

미스틱 포탈 블루 !!

폴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칠 수 있는 텐트라고 들었는데

막상 쳐보니까

폴대구멍에 끼우고

다른다리를 끼우려고 할때

계속 빠져서 애를 좀 먹었다

여치니에게는

구멍 크기가 불량 인거 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여치니 도움 아주 살짝 받아서

이쁘게 피칭 완료!!!

 
 
 
 

오늘의 저녁

첫 번째 코스는

냉동실에 잠자고 있던 대하 시리즈로

 
 

두 번째 코스는

트레이더스 표 설원버섯을 구워먹었다

지난 번 씨사이드힐캠핑 때 호주와규로 이미

캠핑 맛집은 정점을 찍었기에

이번 캠핑은 집 냉장고를 털어서(냉털)

다이어트(?) 식단으로 즐겨보았다

 


F16 사이트와 F36사이트 풍경
 

이윽고

아잘리아 그린에 밤이 찾아오고

여치니와 '선재업고튀어'를 보며

쿠디에어매트에서 숙면을 취했다

 
 

다음날 아침

아이폰 모닝콜이 아닌

새 지저귀는 청량한 소리와 함께 잠을 깨고

노릇노릇하게 감자&만두를 구워먹었다

떠나기전

마지막으로

F17-18 사이트를 찰칵~!!

진~~~짜 넓다

8명이서 텐트 4개 피칭해도

가능한 수준인데

여치니와 완전히 자리 플렉스 했다 ㅋㅋ

글 초반에 언급했듯

캠핑장을 떠나기 전

마지막 출구 앞에서

쓰레기봉투를 쓰레기장에 투척하고~!!

다음목적지로 출발!!

 
 

 

첫 네비에는

개화한 봄꽃과 버블공연을 볼 수 있는

피나클랜드 수목원을 목적지로 찍었다가

 

모든 짐을 트렁크에 싣구 출발 하자마자

거짓말처럼 내린 비로 수목원을 포기하고

밥보다 국시에서

여치니 스타일의 어죽과 콩국수를 옴냠냠했다

전에 생방송오늘저녁 방송을 보고

즐겨찾기 해놓은 맛집 덕분에

여치니에게 큰 칭찬을 받았다 ㅋㅋㅋㅋ

J . M . T !!

아잘리아 그린은

나름 바다 세권 임에도

오션뷰가 아닌 산자락 캠핑이 대부분인 점

당진IC에서 빠져나와 막히는 시내, 비좁은 논길,

캠핑장 내 조심해야할 언덕 운전,

그리고 쓰레기를 차에 태우고 나온뒤 버려야하는 점

등이 아쉬운 부분 으로 남아

우리모두 재방문의사는 없었고

다음 번엔 다른 캠핑장을 방문해보기로 했다

글, 그림 - 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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