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밖은 한국

[인천/강화] 요토플러스 씨사이드힐 캠핑장 메이플존 방문기

히핑소 2024. 5. 29. 11:37
반응형

세번째 캠핑은 서울 근교 강화도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씨사이드힐 캠핑장을 다녀왔다

오늘의 테마는 우.중.캠.핑.

전 사이트 오션뷰를 자랑하고

사이트 간 단차가 조금씩 있어서

프라이빗한 캠핑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우리는 메이플존 4번 !!

5,6,9,10 사이트를 제외하고는

텐트 바로 옆 주차가 가능하다

유일한 단점은

바로앞이 차도라서

차 지나갈 때 조금 시끄러울 수 있다는 것!

언덕을 조금 올라오면 보이는 관리동이 파인존이고 여기가 가장 명당인 것 같다

파인존 1, 6, 7 을 제외하면 모두

텐트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에 올땐 파인존 2-4 로 예약!!

* 5는 관리동 바로 앞이고

쓰레기 분리수거 장소가 뒤에 있기 때문에 제외

오크존 9-12 는 2팀 캠핑존이고

여기도 뷰명당이다

가을에는 4팀이 와서 9,10 이나

11, 12 를 예약하기로 ㅋㅋ

관리동 개수대와

남녀가 구분된 샤워실, 화장실

모두 시설이 좋아보였고

어메니티가 모두 구비 되어있는 점이

특히 맘에 들었다 ~!!

13:30 쯤 되었을까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최대한 빨리 텐트를 피칭 했다

 
 

이동네 마스코트 치즈냥이도

비를피해 우리사이트 수풀 사이로

얼굴을 파뭍었다

매혹적인 뒷태 보소

 
 
 
 
 

차가운 비로 옷이 다 젖은 여치니를 위해

아침 메뉴 였던 오뎅탕을 점심으로 끓였다

뱃속을 따숩게 데운다음

꼬치구이를 구워먹고

뜨.아. 한잔 으로

점심 우중 캠핑 마무리!!

 
 

점심식사를 마치고 여유를 즐기는 중에

16시쯤 되었을까

갑자기 돌풍이 불기 시작했다

우중캠핑 할 각오는 어느정도 되어있었지만

돌풍은 전혀 다른 얘기였다

 

12-15 m/s 쯤 되니까

폴대가 좌우로 막 흔들려서

3번째 캠핑만에

우리 폴대가 사망하진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폴대를 붙잡았다 놓았다 했다

돌풍이 좀 잦아들자

폴대를 안정적으로 고정시켜주는

가이라인(스트링)을 팩으로 박았더니

돌풍 15m/s를 넘어가도

더이상 영상처럼 폴대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버틸 수 있었다

 
 

저녁이 되어

우리 텐트를 믿고 !!

돌풍속에서 !!

호주산 와규를 꺼내 구웠다

여치니가 트레이더스에서

새우살 와규를 보자마자

바로 픽 했는데

역시나 예상대로 J..M...T..였다

거기에 코베아를 팔고 지라프를 재구매하며

쟁취(?)해낸 그릴팬 자국 까지 ㅋㅋㅋㅋ

하이라이트는

우리가 최애하는

스페인산 무쵸 마스 와인으로

돌풍은 잠시잊고 캬아아~!!!

* 여치니는 가격 상관없이 맛있는 와인을

나는 가성비 와인을 좋아하므로

절충안이 바로 무쵸 마스 !!

와규 한근이 다 사라질 때 쯤

트레이더스 표 설원버섯을 구웠다

고기 식감이라고 해서 사왔는데

진짜 담백한 고기 식감이 나는

매력적인 버섯이다

이렇게

지라프 구이바다의

전골팬, 꼬치구이팬, 그릴팬, 주전자받침대

4종세트를 제대로 활용하고는

알딸딸한 상태로 잠들어버리고

여치니는 돌풍걱정에 1시쯤 잤다고 한다

 

다음날 아침

거짓말처럼

비바람은 온데간데없고

햇볕이 짱짱했다

나일론텐트가 비를머금으면

팽팽해진다고 하여 적당히 피칭했는데

아침에보니 주름이 많이 사라지고

팽팽해져 있었다

요토도 이쁘고,

캠핑장도 진짜 이쁘다 ㅋㅋㅋㅋ

원래 이렇게 이쁜 캠핑장이었는데..

여치니는

뷰를 바라보며

모닝 커피로

감성 한스푼

날이 좋아서..

테이블과 의자를 꺼내왔다

아침메뉴는 신라면 & 존쿡델리미트!!!

라면 자제 하기로 마음먹고

집에 그 많던 라면들을 안챙겨왔는데ㅠ

아침메뉴로 가져온 오뎅탕을 어제 먹어버려서

관리동에서 1,200원 씩 하는 신라면 2개를 사왔다

 


어느덧 퇴촌시간이 다 되어

텐트 접기 전 실내/외 를 찍어보았다

맑은날 더 이쁜 요토플러스 ㅋㅋ

아직 젖어있는

이너텐트와 그라운드시트는

울타리에 널어서 말렸다

우중캠핑은 다음날 텐트말리기가 핵심인데

다행히 모두 잘 말리고 차에 실을 수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집이 좁아서

텐트세탁소(?) 같은 곳에

맡겨야 될 뻔 했다

협소한 우리 야니비 트렁크에

테트리스를 마치고

* 갈수록 실력이 늘고있는

여치니 테트리스 실력!!

어제 흐려서 제대로 못찍은

씨사이드힐 입구 풍경을 마지막으로 찍고

전등사로 향했다

다시 우중캠핑을 한다면!!

철수 날 맑은 지 꼭 확인하고

우비는 필수로 챙기고

돌풍/바람이 15m/s를 넘어가는날은

연기 하는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낭만 가득~~한 우중캠핑은

철저한 준비로 다음에 또 도전ㅋㅋ

글, 그림 - 충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