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밖은 한국

[경북/문경] 요토플러스 그린스톤 오토캠핑장 N사이트 방문기

히핑소 2024. 4. 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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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프롤로그로

우리의 취미 활동을 알리고

이번에는

우리의 첫 캠핑장 리뷰 와

초보캠핑 후기를 준비하였다

대구 결혼식이 있는 4월 초에

서울로 돌아오는 경로로 캠핑장을 찾아보니

문경이 적절한 위치에 있어서 예약을 했다

예약은 보통 '캠핏' 이라는 앱과

네이버지도를 사용 하며

두 개만 활용해도 거의 모든 캠핑장을 검색 할 수 있다

그린스톤 오토 캠핑장은

문경 IC 에서 빠져나와

30분쯤 시골길을 달리면

산자락 구석 쯤

길이 끝나갈무렵 나타난다

초입 입구를 지나

카운터에 방문하여

예약 정보를 전달하면

일반 및 재활용 쓰레기 봉투를 건네주고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 설명을 듣고

우리 예약 스테이지로 이동하면 된다

우리는 오른쪽 아래 N2 를 예약하여

차를 바로 앞에다 주차하고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 바로앞에

텐트칠 자리를 마련했다

처음으로 피칭한 우리의 요토플러스 텐트!!

원래 나일론을 팽팽하게 당겨서

팩을 박아야 이쁘지만

처음인지라 감이 없다보니

요토플러스 심실링 이슈도 있고 해서

너무 잡아당기기보다

적당히 느슨하게 쳤다

그래도..

완전 맘에 드는 요토플러스 텐트!

감성도 한스푼! 두스푼!!

* 심실링(Seam+Sealing)이란?

Seam은 봉제시 면끼리 만나는 이음매(봉제라인)를, Sealing은 밀봉이라는 뜻.

이음매(봉제라인)를 막아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물을 차단하기 위한 방수작업을 의미함.

 

여치니와 나의 캠핑 테마는

그린 블랙으로 정했다!!

텐트, 차량, 릴선, 그리고 쿨러는 그린

테이블과 체어는 블랙!!

센터에 식사 스테이지를 만들고

좌측은 짐을

우측은 수면 공간을 만들었다

의자를 개울가에 가져다놓고

산 멍 을 하고 싶었지만

일몰 6시반 전까지는 장비 셋팅을 끝내야 하기에

여유 부릴 시간이 없었다

유튜브를 몇개 보니

첫 피칭은 1시간 소요될 수도 있다고 해서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첫 텐트 피칭 치고는

여치니랑 같이 20분 정도로 끝마쳐서 다행이었다

 
 

첫 텐트 치느라 고생한 나를 위해

먼저 테라 350ml를 캬아아~!!

배꼽시계가 요동치는 여치니를 위해

목살과 구이바다 불판을 준비하고

이제 저녁식사 시작!!

아직도 해가 지지 않았다는게

너무 좋았다 ㅋㅋ

 
 

목살로 목에 기름칠이 어느정도 될 무렵

여치니 전용 HOLY 와 토닉워터 조합을 꺼내들어서

다시 또 열심히 옴냠냠~~

테이블 위 달아놓은

루메나 M5 랜턴이 감성을 한사발 더해줘서

고기와 술은 정말 끝내줬다 ㅋㅋ

곧바로 시작된 2차는

컬리에서 구매한

'미식당 참나무 초벌 막창' 과 함께 ㅋㅋ

우리가 가장 아끼는 와룡 막창과

견주어도 손색 없는 맛이었다!!

돼지 곱창계의 탑2 !!

 

3차는 컬리 산 꼬치구이!!

여치니나 나나

결혼하고 10%씩 몸무게가 불어서

작년 말 인생처음으로 80kg를 넘기고

올해 1분기에는 다시 10%를 뺏다

위가 좀 줄긴 했지만

작년 말 모드로 위가 달려줘서 너무 고마웠다

그린스톤 캠핑장 정보, 현재는 1박 5-6만

 

이제 밤 9시쯤 되었을까

캠핑장은 매너타임이 있기 때문에

10시가 되기 전에 소음이 날만한

에어매트 공기주입이랑

식기도구 정리등은 미리 끝내놔야 한다

화장실과 개수대, 그리고 샤워장은

처음방문한 카운터 바로 옆자리에 위치하여

n사이트에서는 2분정도 걸어가야한다

퐁퐁이 비치되어있지 않은 점은 조금 아쉬웠고

남자샤워실은 4개 꼭지 중 2개만 샤워기가 있는 등

시설이 조금 열악한 편이었다

4월이라고 해도

계곡 잠자리는 생각 보다 추웠는데

미리 사놓은 보국 전기요가

말썽을 부려서

그냥 서로의 체온으로

버티며 잘 수 밖에 없었다

다녀와서 환불해버리고

지금은 좀더 비싸고 좋은 보국 제품을

다시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너무 추워서 계속 뒤척이며

억지로 잠을 청하다가

새벽을 알리는 새 소리가 들리자

안도감이 느껴졌다

새 지저귀는 소리가

이렇게 반가운 적은 처음이었다

계곡 물에 손을 씻어보았는데

마셔도 될 것 같이 투명하고 맑았다

아침 식사는

어제 다 못먹은 곱창 1인분 과

마 열라면!!

밤새 뒤척이며

고생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열심히 또 먹었다

우리 잠자리 모습!!

 

40cm 쿠디에어매트는 모터를 통해

자동으로 바람이 들어가기도하고 빠지기도 한다

신기방기~ 핵 편하다

퇴촌 시간인 정오가 다가올무렵

모든 짐을 차곡차곡 정리해서

트렁크에 실었다

우리 야니비(EV6)

큰 차 인줄 알았는데

트렁크 공간이

직선으로 떨어지는게 아닌 대각선이어서

생각보다 수납이 넉넉치 않았다 ㅠㅠ

뒷자석에 의자랑 테이블, 폴대 정도

더 넣으면 모두 들어가긴해서 다행이었다

텐트 치고 하루 보내고

담날 아침에 텐트를 접어보니까

여력이 된다면 2박이상은 해야 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 생각보다 하루가 너무 짧았음

신나는 맘으로 다음 힐링 캠핑 스폿을 검색하면서

우리는 서울로 향했다

글, 그림 - 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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