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웨딩

[결혼준비] 63빌딩 웨딩박람회(9/18) - 하우투웨딩, 어쩌다보니 플래너 가계약까지 완료

히핑소 2022. 9. 2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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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장 예약만 해놓고 한달 가량이 지나버렸다.

이젠 뭔가 해야될 것 같아서

웨딩박람회에 가보기로 했다.

아무리 혼자 찾아보려고 해도

전혀 알지 못하는 분야라 어려움이 많았다.

정보를 얻기 위해 웨딩박람회에 가보기로 하고

남치니가 63빌딩 웨딩박람회

코엑스 웨딩박람회를 예약해두었다.

이번에 알게된 것인데

웨딩박람회는 웨딩컨설팅업체 주관으로 주최하고

그 컨설팅업체와 제휴 맺은 회사가 나오는 것이었다.

각 웨딩컨설팅 업체마다 제휴사도 달랐다.

그동안은 그냥 관심있는 업체가 나오는줄....

구래서 그런건지

웨딩박람회를 신청하자마자

플래너가 매칭되어 문자가 왔다.

그리고 아무때나 방문하면 되는게 아니라

시간약속을 잡고 가는 것이었다 ㅎㅎ

우선, 웨딩박람회 위치가 너무 좋았다.

63빌딩은 가까워서 부담없이 갈 수 있었다.

출처 : ebichu

갑자기 주차 실력이 리셋되긴 했지만

무사히 웨딩박람회까지 도착!

돌아다니면서 업체마다 상담하는 것은 아니고

문자로 배정된 플래너에게

스/드/메에 대해 전체적인 설명을 듣는 형식이었다.

우리는 원래 랜덤배정된 플래너님이 상담중이래서

다른 플래너님께 상담받았다

(결과적으로 만족해서 가계약까지 한..)

스튜디오

원래 우리는 스튜디오 촬영을 안하고

제주도에 가서 스냅을 찍으려고 했다.

그런데 제주스냅을 알아보니

대부분 1인 프리랜서 사진사였고

예약금도 너무 비싸고

본인 인스타에 공개를 원치 않으면

돈을 더 비싸게 받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많아서

(내 초상권 내 사진을 본인 포트폴리오에 사용하려면

할인을 해줘야지 오히려 돈을 더 받는건

내 상식으론 이해가 되지 않았음)

예약을 망설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형화된 스튜디오 촬영이 싫어서

스튜디오 촬영은 안하려고 했는데

플래너님 설명을 듣다보니

경기 외곽에 위치하여 외부공간이 넓어서

외부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있는

스튜디오들이 꽤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이러한 스튜디오로

섬 스튜디오, 이포토에세이 등이 괜찮은 것 같았고

최종 결정 전 조금 더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는 중이다.

드레스

이번 박람회 참가 전에는 전혀 알 수 없던

드레스의 세계

우리 웨딩홀이 꽃이 많은 아기자기한 곳이기 때문에

홀 분위기와 어울리는 드레스 추천을 요청드렸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고 추린 곳이

보니타베일리, 제이스포사

드레스투어 없이 노투어로 진행할까 해서

어디로 할지 고민이 된다.

인스타를 열심히 보니

제이스포사에 러블리한 드레스가 많은 것 같다.

출처 : 제이스포사 공식 인스타

 

살만 빼면 이런 러블리한 드레스도 도전해보고 싶다.

우리가 식을 올리게 될 토브헤세드 웨딩홀하고

너무 잘 어울릴 듯...!!!

 
 
출처 : 제이스포사 인스타
 
 

 

그 외에도 이렇게 예쁜 드레스가 잔뜩!

이런 여신 느낌 드레스들도 토브헤세드와

잘 어울릴 것 같다 ㅎㅎ

물론 나와 잘어울리는 건 별개의 이야기지만 ㅠㅠ

메이크업

메이크업은 봐도 잘 모르겠어서 ㅎㅎ

그냥 추천받아서 하기로....

남치니 예복

남치니 예복은

미니스트로, 슈트패브릭

두 가지를 보았다.

맞춤 정장 1벌과 촬영 때 2-3벌 대여 구성

플래너님께 듣기론

미니스트로가 더 기본적인 스타일

슈트패브릭이 더 멋부리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남자 옷은 옷감이 중요하다는데

봐도 전혀 모르겠어서

한번씩 방문해보고 결정하기로!

한복

한복 업체는 아쉽게도 한 업체 밖에 없었고

김태기 선 한복을 보았다.

그런데 한복 업체 잘 모르기도 하고

사는 것도 아니고 대여할 예정이라

김태기 선 한복에 한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스튜디오 찍을 때

한복을 할지 안할지도 아직 결정을 못했다.

이렇게 모든 상담을 마치고 나니

거진 5시간이 지나있었다.

5시간이라니 완전 놀랐다.

너무 진빠져서 첫 웨딩박람회인데도

다른 박람회는 못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하지만 비교 안해보고는

성이 안차는 남치니를 위해

다음주에 코엑스 박람회도 갈지도...

 

 

여담이지만

나는 웨딩시장 구조가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된다.

가격 정보도 너무 불투명하고

사람마다 다 다른 것 같고...

물론 업체들의 사업 전략이겠지만

웨딩산업의 고객으로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다.

나중에는 모든 업체를 아우르는

거대 플랫폼 회사가 나오려나...!

다들 결혼할 때에는 분개하다가

결혼하면 금세 까먹어서 플랫폼이 안생기나 ㅎㅎ

나중에 사업아이템 없으면

한번 고려해봐야겠다

그리고 헬퍼이모비용, 얼리스타트비용,

각종 추가추가추가까지

게다가 이 모든 것은 현금!

돈이 하늘로 증발하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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