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웨딩

[더현대서울 부쉐론] 웨딩밴드 반지구입(콰트로 레디언트/클루드파리/ 콰트로블랙)

히핑소 2022. 5. 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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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결혼준비의 정석이라고 하면

식장 및 스드메를 예약하고

집을 알아보고, 웨딩밴드를 고르고 하는 과정인데

나는 내맘대로 내멋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 "결혼준비"라고 부르기도 좀 머쓱하다.

결혼준비의 가장 기본인 식장을 아직 안알아보고

예약도 아직이고... 스드메 역시 아직이다.

그냥 내가 하고싶은 것부터 하고 있는데

첫번째는 집 인테리어이고

두번째는 웨딩밴드 구입이다.

집 인테리어는 세입자가 나가면서

입주해야 할 시기가 도래해서

집을 빈집으로 비워둘 수는 없으니까

자의반 타의반으로 빨리 시작했고

웨딩밴드는 그동안 봐둔게 있어서 빨리 사고 싶었다.

내가 웨딩밴드 고를 때 고려했던 점은

1. 매일 끼고다녀야 하니까 돌출될 부분이 없을 것

2. 어떤 옷차림에도 무난하게 어울릴 것 이었다.

원래 액세서리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불편한 것을 참지 못하는데

결혼반지를 하게 되면 매일 끼고 다녀야 하니까

다이아몬드가 솔리테어로 크게 셋팅된 것

이런 방식은 거슬리고 불편해서 잘 안낄 것이

분명해서 지양했다.

그리고 너무 부담스러운 반지를 사서

끼지도 못하고 모셔놓는 것도 너무 싫어서

<실용성>을 제일 중시했다.

이러한 두가지에 부합하면서

모양까지 내 스타일이어서

웨딩밴드 후보로 고려했던 반지는

** 쇼메 비마이러브 **

** 부쉐론 콰트로 **

두 가지 였다.

쇼메 비마이러브

Bee my love

비마이러브는 우연히 면세점에서 한번 껴보고

너무 예뻐서

어머낫 이런 브랜드가 있었다니!

눈이 띠용해서 기억해 둔 브랜드이다.

알고보니 유명한 브랜드더라.. ㅎㅎ

 
 

우선 여자 반지를 살펴보면...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이 두가지를 제대로 껴보았는데

무난하지만 포인트있어서 맘에 들었다.

다이아가 가운데 세개만 셋팅된 반지보다

전체적으로 셋팅된 반지가 훨씬 예뻤다.

 
 

그러나 저거 한줄만 끼면 좀 빈약한 느낌이 있어서

저렇게 전체 다이아 셋팅된 반지 또는

무난하게 가려면 비마이러브 기본 링을

레이어드 해서 껴야할 것 같았다.

이건 남자 반지로 껴보았는데

다이아가 안에 쏙 숨겨진게 포인트이다.

껴봤을 때 느낌은 완전 심플한데

저 비마이러브 특유의 육각형이 화려한 느낌을 준다.

남치니 손이 예쁘지 않은데도 나름 괜찮았다.

하지만 나의 최종 선택은

부쉐론!

부쉐론에서 콰트로링을 한번 껴보고

영롱함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에...

부쉐론 콰트로 래디언트

콰트로 래디언트 에디션, 클루 드 파리 / 콰트로 블랙

부쉐론은 원래 관심이 없다가

(실제로 껴보기 전에는 뭔가 겹겹이 끼는 반지가

힙합하는 애들이 낄 것 같은 느낌이었따)

남치니가 더현대 부쉐론에 혼자 가서 상담을 받고

이거 너무 예쁘다고 같이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됐다.

남치니가 여치니 보여줘야 한다고  양해받고  찍은 사진
 

남치니 손에 껴도 이렇게 예쁘다니

어머 이건 당장 가야해 싶었다.

특히 저 두번째 링이 너무너무 맘에 들었다.

그런데 정작 남치니는

저 콰트로 클래식 웨딩밴드가 맘에 안든다고 했다.

내껀 맘에 들지만 남치니가 별로인 상황!

게다가 웨딩밴드 가격이 한두푼도 아니고

다시 찾아봐야 하나 고민이 되었다.

남치니의 콰트로 블랙
 
 

 

그러던 중 우연히 신상품인 콰트로 블루 광고를 봤고

남치니가 저건 괜찮을 것 같다며

다시 한번 더현대서울 부쉐론에

혼자 가서 반지를 보고 왔고,

아쉽게도 콰트로 블루는 4줄로 밖에 안나오지만

의외로 <콰트로 블랙>이 딱이다며 골라왔다 ㅋㅋ

어울리는 반지가 별로 없는 남치니 손에

그나마 무난하게 착 어울리는게 콰트로 블랙이었다.


 

이제 남치니도 어울리는 반지를 찾아서

진짜 구매를 위해 7% 상품권 행사를 하면

문자로 알려달라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더현대서울 부쉐론 1주년 기념으로

딱 토요일 일요일 이틀만

500만원 / 1000만원 기준으로

7% 상품권 행사를 한다고 문자가 왔다.

12시경 도착했더니 이미 앞에 27팀이 대기중이라

예약을 걸어놓고 약 3시간 반 쯤 후에 들어갔다.

원래 나는 이 콰트로 레디언트만 사려고 했는데

이것과 남치니 웨딩밴드를 합쳐보니

가격이 딱 988만원이었다.

이상태로는 500만원만 인정되어 상품권 35만원

밖에 못받고, 나머지 488만원은 버려야 하는데

12만원을 더해서 1,000만 원을 만들면

1,000만 원에 대한 7% 상품권을 받아

총 70만 원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었다.

35만원 차이인데 너무너무 아까웠다.

고민하고 있는데 담당 컨설턴트님이

굿아이디어가 있다며 솔루션을 가져오셨다.

바로 이 클루 드 파리 플래티늄을 더 사서

반지를 레이어드 해서 끼는 것!

원래 콰트로 레디언트 에디션 클루 드 파리

이 아이와 기본 콰트로 레디언트를 고민했던터라

너무너무 굿아이디어로 생각되었다 ㅋㅋ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아서 별로 안영롱해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클루 드 파리의 커팅도 너무 예쁘다.

요새 살이 찌다 보니 손도 살이 쪘다...

평상시에는 클루 드 파리 한줄만 끼고 다녀도 되고

화려하게 끼고 싶으면 같이 껴두 되고

콰트로 레디언트만 껴도 되고!

1석 3조 같았다

서로 각자 찍은거 같이 이어붙여보기
 
 

 

전혀 커플링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같은 브랜드니까 괜찮다 ㅋㅋ

다음에 실제로 반지 받으면

나도 커플링샷?을 예쁘게 찍어봐야지.


결국 상품권 35만원에 눈이 멀어

189만원이 추가되어

최종적으로 1177만원을 결제하고 왔다.. ㅎㅎ

남치니꺼는 제품이 있었는데

내꺼는 오더를 해야해서

둘다 한꺼번에 받기로 했다.

나에게 너무 헉하게 큰 돈이지만

그래도 이거 10년 넘게 잘 쓰면

뽕 뽑는거 아닐까... (자기위안)

솔직히 이 금액이면 비브랜드에서는

왕방울만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할 수 있고

금반지로 하면 금을 쟁일 수도 있어서

가성비로 치면 최악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결혼은 처음이니까

내 맘에 드는걸로 해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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