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춘천 감자빵 / 신세계 강남점 팝업스토어

지난주 일요일에 춘천 감자빵 사러

하남 스타필드까지 갔다가 못사고 결국 돌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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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계속계속 찾아본 결과(집요함)

신세계 강남점에 아직 팝업스토어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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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 후에 남치니랑 고터에서 만나서

춘천 감자빵 사러 신세계 강남점으로 갔다.

하루종일 감자빵 생각으로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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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드디어 만났다!! ㅠㅠ

춘천 감자빵 팝업스토어는 지하1층 식품코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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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는 않고

마켓 들어가는 입구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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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게 생긴 감자빵 캐릭터 ㅋㅋㅋ

대충 그린 것 같은데 보면 볼수록 매력있게 생겼다

로즈감자가 전시되어 있었다

약간 고구마같이 생긴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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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빵 한개는 3,300원이어서 싼건 아닌 것 같은데

그만큼 맛있다면 용인 가능하다.

나는 감자빵 한 박스 / 남치니는 한 봉지(3개)

한 박스 사면 한 10퍼 정도 할인이 되는 것 같당.

기부니가 좋아서 내가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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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맛있는 녀석들 3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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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빵은 이렇게 만든다고 한다

마지막에 흑임자, 콩가루를 묻혀서 그런지

첫 한입은 콩가루 맛이 확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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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짜 감자같은 포장이다 ㅋㅋㅋ

속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생각과 다르게 무게도 꽤나 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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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제가 없어 6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고 하고

나중에 먹으려면 냉동이 필수라고 한다.

원래 냉동에 넣어두고 먹는걸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건 엄마 1개 아빠 1개 나 2개 먹고

나머지는 고이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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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갈라진 모습도 넘나 감자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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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평가!

나는 첫 맛에 콩가루 향이 많이 나서 그건 좀 별로..

감자라고 생각하기엔 예상치 못한 맛이 확 들어와서

이건 뭐지?! 싶을 정도로 놀랐다 ㅋㅋ

(콩가루 맛을 싫어하는 편이 아닌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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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먹으면 먹을수록

겉은 쫀득 속은 부드럽고 식감이 좋은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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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춘천 감자빵은

첫 맛에 띠용 핵존맛! 이라기보다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에 가까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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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들을 보면 생각보다 실망이라는 사람도 있고

너무너무 맛있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왜이렇게 나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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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 빵을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스러울수도 있지만

은은한 맛을 생각한다면 나쁘지 않다!

쫀득한 떡과 매쉬드포테이토를 함께 먹는 느낌.

기본적으로 감자가 맛있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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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내가 춘천까지 가서 힘들게 사왔다면

실망스러울수도 있을 것 같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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