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같은 곳을 중복해서 쓰는 곳은 푸지미가 첨일거에요 ㅎㅎ
천호에서 유명한 푸지미곱창
그동안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항상 포장만 해서 먹다가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한 남치니가
일찍 퇴근하고 제대로 기다려보기로 했죠.
그렇게 두 번의 시도 끝에,
한번은 남치니의 계산 미스로
일찍부터 기다린 보람도 없이
8번이라는 절망적인 번호표를 받고 포기하고...
다시 시도하여
드디어 홀에서 먹게 되었습니다!
야곱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며칠전 집에서 배달시킨 야곱이 실망스러워서 ㅠㅠ
더더욱 푸지미가 생각나
글이라도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푸지미 홀에서 먹기 위해서는
무조건 5시 이전엔 푸지미 앞에 도착해야합니다.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적어야 해요!)
4시반부터 줄을 서기 시작하고
안에 테이블이 4개이기 때문에 4등안에 들고싶으면
줄 설 때부터 와야합니다.
6 시 쯤 먹을 예정이라면 04:40 쯤 줄 서서
2~4번 대기번호를 받아야 해요.
저희가 기다려본 결과
한 시간에 2-3팀 빠지는 것 같아요.
만약 나의 번호가 8번 이후다 하면
7-8시 쯤에나 식사 가능합니다 ㅠㅠㅠ
지난번에 저희가 8번 이었는데
7시 반쯤 연락왔어요......
그러면 이제 푸지미 리뷰 스타트 해보겠습니당.
여전히 길고 긴 줄...
안에 테이블이 적어서 그런가봐요 ㅠㅠ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써 놓으면
전화를 해주십니다.
수많은 낙서가 있는 정겨운 풍경 ㅎㅎ
저런 테이블이 4개 뿐이어서
살인적인 웨이팅이 있어요 ㅠㅠ
엄청 크게 낙서하신 분
박현주씨랑 결혼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ㅋㅋㅋ
워낙 대기자가 많아서
오래먹지 말아라...를 돌려말하는
문구가 있어요 ㅋㅋㅋ
여전히 저렴한 야채곱창! 짱입니다!!
와우 드디어 영접한 영롱한 자태.
제가 야채곱창 매니아(?)라서
정말 많은 야채곱창을
먹어보았는데
푸지미가 정말 원탑입니다....
곱창이 탱글탱글하고 잡내도 안나구요.
전 당면러버기도 해서 당면 많이 부탁드렸어요.
따로 당면추가가 없어서 말씀드리면 조금 더 넣어주세요
먹다보면 양념이 조금씩 졸아듭니다.
이때 어서 호로록 촵촵 먹어야죠.
볶음밥을 기다리면서 입이 심심해서
테라 한병 ㅋㅋ
보라카이 병따개가 귀엽네요.
볶음밥 두개 먹고 싶었는데
저희가 남은 양념이 별로 없어서
강제로 한개만 먹게 되었어요 ㅠㅠ 이럴수가.
그동안 항상 푸지미곱창은 웨이팅이 엄두가 안나
포장밖에 못해서
볶음밥은 처음이었는데
역시나 볶음밥도 넘 맛있습니다. ㅜㅜ♡
현란한 손놀림 ㅋㅋ
푸지미곱창은 정말 천호의 명물이에요.
자주 가고 싶지만 사람도 많고 멀기도 하고 해서
잘 못가는데
언제나 제 마음 속 곱창 원탑입니다 ♡
p.s. 11월말에 또갔답니다....
근데 간판이 바뀌었어용ㅋㅋㅋ
맛은 역시나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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