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리뷰

[경기도/대형카페] 의정부 "나크타" - 요새 갔던 카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히핑소 2022. 10. 2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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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카페도 점점 대형화되는 추세인 듯 하다.

의정부 <나크타>도 요새 핫한 대형카페인데

도봉산 아래 위치해 자연과 함께하는 컨셉이다.

그 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자꾸 비가 와서 이제야 가보았다.

여기는 야외 좌석을 즐겨야 하는데

비가 오면 야외를 즐기지 못하기 때문!

꽤나 꼬불꼬불한 길을 쭈우욱 올라가다 보면

갑자기 카페가 하나 나타난다.

 
 
 

발리 느낌의 카페라고도 하던데

직접 가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그런데 나는 발리느낌보다는

숲속의 초가집이 모여있는 느낌이었다.

커피 마시면서 보이는 도봉산 봉우리가 멋졌다.

바로 옆에 계곡도 있어서

원하는 사람은 계곡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와 얼마만에 보는 계곡인지~

 

여긴 시오빵이 유명한 곳이었다.

나는 이름이 도봉산 호랑이인

명란 시오빵을 먹었는데

짭쪼롬하니 맛있었다 ㅋㅋ

나크타 메뉴판

커피값은 좀 비싼 편이었다.

이렇게 기업으로 카페를 하려면 어쩔수 없나 ㅎㅎ

우리는 망고와 코코넛밀크, 에스프레소가 있는

나크타 골든 라떼와

산미가 있다고 하는 아메리카노 오렌지를 골랐다.

 
 

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니 예뻤다.

시원하니 안에 자리를 잡는 것도 괜찮을듯!!

 
 

도봉산의 두 봉우리가 낙타를 닮아

카페 이름을 나크타로 지은 것 같았다.

저 낙타 캐릭터가 아주 귀엽당 ㅋㅋ

루프탑에서 보는 뷰도 시원-했다.

낮에 점심을 많이 먹어서

소박하게 빵 하나에 음료 두잔!

 
 
 
 

한가롭게 잠자는 냥냥이도 있었는데

사람을 좋아하는 냥냥이인지

우리가 가까이 가서 앉아도 도망가지 않았다.

사람들이 쓰담쓰담해도 좋아하는 듯 했당.

귀엽게 생긴 냥냥이

한참 자고 일어나더니

스트레칭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ㅎㅎ

요가에서 고양이 자세의 원조!


그냥 암것도 안하고

계곡 물소리 들으면서 매미소리 들으면서

냥냥이만 보고 있어도 한가롭고 넘 좋았다.

날씨가 조금만 덜 습했어도 더 좋았을텐데..!!

빵값과 커피값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풍경과 쉼으로 충분이 값어치를 했던

의정부 나크타였다.

요새 운전연습 겸

경기도 외곽의 카페를 많이 다니는데

근래 갔던 카페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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