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찍힘/셀프마루보수 feat.인두스틱 메꾸미

다이닝룸에서 스키야끼를 해먹다가

스텐냄비 뚜껑을 바닥에 떨어뜨려

시공한지 얼마 안된 나의 그랜드 스웨디쉬에

거대한 흠집이 생겨버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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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가 크게 찍혀서 다 까진 상태 ㅠㅠ

볼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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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보수 전문가가 오면

15만원 이상은 한다고 해서

내가 직접 셀프 마루보수를 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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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메꾸미 인두스틱, usb인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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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타입도 있었지만

나중에 찐득거려진다는 평도 있고

보수한 뒤 수축 현상도 생겨서

조금 더 어렵지만 반영구적 보수가 가능한

인두스틱을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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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인두기로 녹여서 쓰는거라

Usb타입의 인두기, 인두스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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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상세설명에

구정 강마루 스웨디쉬 화이트는

1번과 77번을 섞어서 쓰면 좋다고 해서

두개 전부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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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은 네이버에서 구매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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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마루는 스웨디쉬 화이트는 아니고

그의 광폭마루 버전인 그랜드 스웨디쉬인데

색을 비교해보니 얼추 맞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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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마루보수 과정

혼자 인두질 하면서 마루 메꾸느라

인두질 하는 사진이 없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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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해보니 한번에 하려고 하면 절대 안되고

천천히 인내심을 가지고 해야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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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잘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인두로 다시 녹이면 수정이 가능하니까

계속적으로 수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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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너----무 빨리 말라서

평평하게 스크래퍼로 긁어내는건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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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해야 인두로 평평하게 만드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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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구정마루 그랜드 스웨디쉬 기준

1번으로만도 보수가 잘 되어서

77번은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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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물

인두스틱 메꾸미가 마루보다 반짝거려서

사진으로 찍으니 꽤 티가 나긴 하는데

실제로 보면 더 괜찮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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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스웨디쉬도 텍스쳐 느낌이 있어서

인두질을 매끈하게 못했어도 그냥 나름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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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이정도인데

셀프로 한 것 치곤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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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전이 너무 깊게 못생기게 파여서

이정도만 되어도 나에겐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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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것만 해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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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절대 마루 찍힘 없게 조심조심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