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구조립초보가 이케아 이바르 Ivar 선반
조립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집을 막 매매하고 찍은 동영상에서 캡쳐한 사진이다.
여기는 현관 근처 방의 베란다로
원래 베란다 붙박이장이 있던 공간이었다.
그런데 저 장이 다 망가져서
이번에 리모델링 하면서 철거하고 새로 하려는데
베란다 붙박이장이 너무 비쌌다!
우린 과감히(?) 포기하고
저렴한 선반 같은걸 넣자는 생각을 하였다.
다 철거하고 빈 공간에 우선 페인트칠을 하고...
(아직 페인트가 안말라서 좀 얼룩덜룩해 보인다)
* 페인트칠 꿀팁은 우리 블로그 다른 글 참고!
베란다 수납장을 알아보러 이케아에 돌아다니는데
아주 딱 괜찮은 녀석을 발견했다.
이바르 선반이었는데
높이도 226cm에 깊이도 50cm이어서
베란다에 넣기 딱 좋을 것 같았다.
나무라서 습기나 추위에도 강할 것 같았고
게다가 가격이 무려 16만원 밖에 안했다.
선반이 너무 길어서 차에 싣고 갈 수가 없어
이케아 배송서비스를 이용했고
기본요금 3만원인가.. 그쯤이 나왔다.
너무 길고 저 선반 하나하나가 은근 무거워서
힘을 요할 뿐이지 조립 방법은 간단하다.
설명서에서 빵 터진 부분 ㅋㅋㅋㅋㅋ
혼자 하지 말고 둘이 하라는 것을
저런 그림으로 그려놓았다 ㅋㅋㅋㅋㅋㅋ
난 처음 시작만 좀 도와주고
유튜브의 도움을 받아 남치니가 혼자 했다.
우선 옆 나무 두개를 세워두고
제일 아래 선반을 끼워서 중심을 잡아준다.
남치니가 혼자 영차영차하느라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다... ㅠㅜ
저 나무 판자에 달린 쇠붙이에
나사 같은 것이 박혀 있는데
그걸 빼서 저 나무 구멍에 꽂아주고
판자를 팡 내려서 꽂으면 된다.
굉장히 쉽다!!
밑의 X자 철사 박는 것 외에는
전동드릴이나 드라이버도 필요가 없다.
선반을 다 끼우고 나면
저 X자 철사를 박아야 한다.
저 X자 철사를 박지 않으면
선반이 양 옆으로 휘청휘청거려서 사용할 수 없다.
그동안은 선반은 그냥 양 옆 나무 기둥에
판자만 쭉 놓으면 되는건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란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이게 완성샷
수납공간 없는 우리집에
한줄기 빛과 같은 뇨속 이다!
붙박이장처럼 엄청 깔끔하지는 않지만
난 이걸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ㅎㅎ
이케아 이바르 선반 종류가 엄청 많다.
길이거 긴것 짧은것 폭이 긴것 짧은것...
어렵지 않으니 필요한걸 조립해서 써도 좋을 것 같다.
다만, 나무냄새는 꽤 오래가서
실내에서 사용하려면 좀 환기가 필요할듯!
지금 다시 보니 소나무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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