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인테리어를 위해
열심히 한땀 한땀 만들어 낸
우리집 3d 디자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3d 디자인 Tool 은 보통
중상급 : 캐드, 스케치업, 3d max
중하급 : FloorPlanner, 오늘의집 3d Beta
등등을 활용하는데 (그 외 PPT로도?)
가장 먼저 활용했던 오늘의집 3d Beta는
아파트 도면 불러오기 기능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배치해볼 수 있는 기능이 유연한 tool 이었다.
그 외, 대부분은 단점이었는데
Beta 버전이므로, 앞으로 계속 좋아질 거라고 본다.
퀄리티는 비록 낮았지만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와 미팅 시
우리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자 하는지
명확히 전달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되진 않았다.
기본 디자인은 이제 마치고,
우리집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모델링 하기 위해
두번째로 스케치업을 일주일 정도 사용해 보았다.
스케치업은 유튜브 기본 강좌 몇개를
따라하며 배워야 빨리 익힐 수 있고
혼자 익히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tool 이다.
버전은 크게 유료/무료 2가지로,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Pro 버전과(유료)
https://www.sketchup.com/ko/try-sketchup
browser 에서 간단히 그려보는 무료 버전이 있다.
디테일한 디자인을 위해서는
무조건 Pro 설치 버전이 필요하며
위 사이트에 들어가서 가입 및 설치 후
30일 Trial 버전으로 모델링 하면 된다.
참고로, 스케치업 1년 구독비용은 40만원 정도이다.
유튜브를 조금 찾아보니
초심자가 그나마 쉽게 모델링 하려면
아파트 도면을 Layer에 올려놓고
그위에 벽체를 올리면서 그리면 된다고 한다.
그리기 도구도 다 익히려면 오래걸리므로
내집 그리기를 위한 도구만 단기속성으로 익혔다.
도구들 중 네모친 도구들은 꼭 필요하다.
맨아래 네모친 3d warehouse 에서
제품을 가져와 배치해야 하는데
영어만 가능하므로 잘 찾아봐야 한다.
실링팬을 배치하기위해 propeller 를 쳐봐야하는 등 search가 쉽지는 않았다.
먼저 중문은 투명 여닫이형태의 도어로 구성했고
가벽에 아치 구멍을 내서 살짝 개방감을 줬다.
거실은 최대한 미니멀리즘이다 ㅋㅋ
거실에서 바라보는 주방뷰도 중요하므로
심플한 1자 주방 구성과, 자칫 복잡할 수 있는 ㄱ자 중 마지막 까지 고민했는데
ㄱ자 주방에 2인식탁 공간을 두어 실용성을 더 높이기로 결정했다.
어떤 업체에서는 장보고와서 짐을 올려놓으려면 ㄱ자 주방을 해야 한다고 했다 ㅋㅋ
가장 힘이 들어가고 신중해야 되는 곳은
역시 주방과 욕실이다.
히든후드, 상하부장 꽉채움, 식세기 선맞춤, 2인겸용식탁, 미드웨이타일, 키큰장, 보조주방, 무서라운딩
신경써야할 게 정말 많다.
상부장 가장 오른쪽도 꽉채울 지, 선반을 몇개 둘지는
디자이너분의 의견을 따르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이고 최종 결정은 못했다.
거실 욕실은 매립선반을 욕조끝까지 두고
욕조를 포함한 도기들을 배치했다.
수납을 위해 거울형 상부장은 최대한 가득 넣었고
세면대 하부장은 가성비가 떨어져 포기했다.
모델링엔 없지만 상부장 아래로 켜지는 다운라이트가 포인트!
안방은, 다시 미니멀리즘으로 돌아와서
화장대가 안에 숨어있는 붙박이와 침대만 우선 배치하고 욕실도 최소한만 넣었다.
대신 욕실은 타일로 포인트를 줄 생각이다.
게스트룸 겸 드레스룸도 현재는 미니멀리즘이지만,
살면서 뭔가가 추가 될 것 같긴 하다.
마지막으로, 입구에 포인트를 준 다이닝&스터디룸!
아치 오픈게이트에 6인용 세라믹식탁을 배치하였다.
창문으로 세탁기가 보이기 때문에 커튼으로 가려야 할 것 같다.
여기서 홈파티와 재택, 그리고 스터디도 할 계획이다
이렇게 구성해본 전체 모델링 그림!!
실용적이고 미니멀한 신혼집을 꾸밀 생각인데
다시 봐도 주방에 힘을 많이 준 것 같아서
키큰장을 없애고, 2인 식탁 의자도 현관뷰에서
안보이게 선을 맞추는게 낫지 않나 계속 고민이다.
앞으로 추가 될 항목은
바닥마루, 현관/욕실/주방 타일, 몰딩, 걸레받이, 매입등, 추가 소품 등 인데
남은 영역은 턴키업체 디자이너분께 맡길 생각이다.
(사실, 단기속성으로 공부해서 스킬이 바닥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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