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앤디워홀:비기닝서울 / 블루보틀 / 게방식당, 돈모노

예전부터 봐야지 마음먹고 있던 앤디워홀전이

이번주 일요일에 끝나서 부랴부랴 찾았다.

​

지난번에 6월 말에 끝나는 것을 확인하고

아직 여유있네~ 천천히 봐야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왜이리 빠른지 ㅠㅠ

​

미국 팝아트의 대가로 유명한 앤디 워홀.

사실 앤디 워홀에 대해서는

실크스크린 기법, 마릴린먼로, 캠벨수프

이런 단편적인 것밖에 몰랐는데

이번 전시로 앤디워홀의 인생에 대해

조금 더 잘 알게되었다.

네이버에서 공짜 도슨트가 있어서 더 좋았다!

​

​

 

1, 2관은 사진촬영이 불가하고 3, 4관은 가능해서

코시국 이후에 오랜만에 사진을 많이 찍었다.

워낙 개성적인 작품들이라 그런지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굉장히 힙했당 ㅋㅋ

​

​

뭐 특별한게 있겠어 라고 생각했던 블루보틀도

그래도 한번은 먹어봐야하지 않겠나 싶어서

웨이팅을 걸어서 한번 먹어봤다.

​

우리가 시킨 메뉴는

뉴 올리언스, 놀라 플로트

​

커피알못이라 그런지 특별한 것은 모르겠다 ㅎㅎ

​

​

​

더현대 게방식당 메뉴

비온 뒤라 날이 좋아서

저녁은 포장해서 여의도 공원에서 먹기로 했다.

탐광에서 에비동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어제 야근하면서 탐광 에비동 먹었던 남치니가

다른 것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더현대 게방식당의 전복구이 덮밥을 포장했다.

​

​

더현대 돈모노 메뉴

대창덮밥도 궁금해서

돈모노에서 대창 호르몬동 포장!

돈모노는 포장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빠르다 ㅋㅋ

​

​

잔디밭에 앉아서 포장해온 전복구이 덮밥과

대창 호르몬동을 딱 펼쳤는데

행복감이 밀려왔다.

​

탁트인 한강과 선선한 바람,

맛있는 음식 그리고 남치니!

​

주중에 너무 피곤하고 시달려도

주말이 되면 머리 복잡했던 것은 잊고

또 인생은 살만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ㅋㅋ

​

​

게방식당 전복구이 덮밥은

전복도 실하고

밥이 보기엔 강렬한 맛이 날 것 같지만

참기름향이 나는 간이 세지 않은 밥이었다.

​

대창덮밥도 내가 생각한 그 맛이었다.

대창은 언제나 옳으니...

​

둘다 생긴 것과는 달리

맛의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아서

같이 먹기 딱 좋았다!

​

​

백화점 갈때마다 아 이래서 돈버나 싶고

참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