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제천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의 해브나인스파에 간 것.
해브나인스파는 스파+워터파크 느낌이다.
포레스트 리솜 안의 시설인데
숙박 안하는 사람들도 해브나인스파만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우리도 숙박은 안하고 스파만 하기로!
아침에 조금 늦잠을 자서 예정 시간보다
늦게 출발해서 도착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었다.
육개장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갔는데
하필 방문한 날은 육개장을 안한다고 했다 ㅠㅜ
원할매식당
육개장 대신 우렁된장찌개와 감자전을 두둑하게 먹고
3분 거리에 있는 포레스트 리솜에 도착했다.
탕이 엄청 여러개가 있었는데
야외 메인풀은 이미 사람이 꽉차있었다.
사진으로 본 것과 조금 달랐다 ㅋㅋ
스파 영업시간이 끝나고 위에서 찍은 사진하고
비교해보니 더더욱 사람 많은게 실감난다 ㅋㅋ
남치니 다리 ㅋㅋㅋ
그래도 숲 안에서 스파하는 듯한 느낌은 진짜였다.
스톤탕(?)이라고 대기해서 들어가는 탕이 있었는데
주변에 사람이 많았음에도 프라이빗해서
숲 속에서 뜨끈하게 스파하는 기분이라 넘 좋았다.
이런 풀빌라 있으면 꼭 가고 싶다 ㅠㅠ
제일 뜨거워서 제일 좋아했던 탕
물이 파란색이어서 신기했다.
뜨거움에 못이겨서 사람이 많이 없어서 ㅋㅋ
조용히 온천을 즐기기에도 딱 좋았다.
넘 뜨거워서 심지어 남치니도 도망가서
나 혼자 힐링했다.
매점도 이렇게 물속에 테이블이 있어서
뭔가 신나는 기분이었다 ㅋㅋ
자몽맥주 너무 맛있어보여서 마시고 싶었는데
운전해서 집에 가야해서 못먹는게 너무 아쉬웠다.
이번에는 아아랑 핫도그로 만족...!!
다음에는 꼭 포레스트 리솜에서 숙박도 하면서
미트테리안 바베큐도 먹고 쉬고싶다!!
오는 길에 먹구름과 해가 겹쳐서 장관이었다.
이번 여행은
내가 운전할 때 남치니 잔소리만 빼면
완벽한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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