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한 해외여행

[쿠바 여행기/하바나] 직접 먹어보고 추천하는 아바나의 맛집 Best 5

히핑소 2020. 4. 2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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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가 끝나고 30시간을 날아 쿠바로 갔다.

변시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쿠바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숙소도 공항에서 처음 이틀의 에어비앤비를 겨우 예약하고 갔을 정도로 친구들과 나는 맨땅에 헤딩 여행이었다 ㅋㅋ

쿠바에 대해 찾아보면 대부분 음식이 너무너무 맛없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친구들과 내가 먹어본 쿠바의 음식은 돈만 쓰면 그다지 맛없지 않다. 단지, 한끼 먹는데 유럽 물가 정도 생각해야한다(앞으로 쓰겠지만 쿠바는 외국인에게 바가지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남미 메리트는 전혀 없다 ㅠㅠ).

그래서 아바나에서 7일간 지내며 직접 먹은 곳 위주로 맛집 5개 정도를 소개하려고 한다.

순위는 그저 생각나는대로 적었기때문에 의미는 없당 ㅋㅋ

1. LA IMPRENTA

쿠바 아바나의 거리 중 거의 유일하게 깨끗한 Mercaderes 거리에 위치한 맛집. 관광객들의 거리인 오비스뽀(Obispo) 거리와도 가까워서 어디서든 가기가 좋다. 친구들과 아바나에 있는 동안 유일하게 두번 방문한 맛집 ㅋㅋ 나중에 거리를 지나다닐 때 저 입구에 있는 아저씨가 우릴 알아보고 인사하기도 ㅎㅎ

아바나의 다른 음식점처럼 음식과 음악이 함께하는 곳이다.

내부도 굉장히 넓고 쾌적하며 밝다.

밝다는게 되게 중요한 포인트인데, 쿠바의 대부분 음식점은 내부가 어둡기 때문에 어두운걸 싫어하는 우리들은 밝은게 조았다 ㅋㅋ

이렇게 가운데가 뚫려있는 특이한 건물 구조라서 자연광이 들어온다.

메뉴는 seafood board와 pasta.

씨푸드보드는 25쿡 정도 했던 것 같고 파스타가 9쿡인데 랍스터 살이 통째로 있어서 가성비가 굿.(1쿡은 1유로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Seafood board

Pasta

아바나에 가는 사람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2. Galy cafe

랍스터를 스페인어로 랑고스타라고 하는데 여기는 배틀트립에서 랍스타를 8천원에 먹을 수 있다고 소개된 곳이다. 그런데 그사이에 가격이 올랐는지 8천원은 아니고 음식 하나에 만삼천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갈릭 랑고스타와 그릴드 랑고스타를 시켰다.

이 식당 팁이라고 하면 메뉴판에는 랑고스타가 없으니 직원에게 랑고스타를 직접 주문해야 한다는 것!

조금 간이 짭짤하긴 했지만 저려미 랍스타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던 곳이다.

3. Teniente Rey 360

우리의 은인 에어비엔비 호스트 까를로스가 소개해줘서 가게된 곳이다. 나름 현지인 추천? ㅋㅋ

분위기가 고급지고 깔끔하다.

우리가 시킨 것은 seafood with cuban sauce와 pasta.

Cuban sauce는 쿠바 정통소스로 토마토소스보다 조금 매콤하고 향신료가 있는 느낌이다.

가격대는 꽤 있었던 것 같지만.. 음식 당 14쿡 정도?

김선생 피셜 이 집이 젤 맛나다고 했을 정도이다.

Seafood with cuban sauce

Pasta

4. O’Reilly 304

쿠바에서 유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도앱 맵스미를 보면 존맛탱집이라고만 써있는 곳ㅋㅋ 진짜 이름은 저 위의 이름이다. 넓지는 않지만 북적북적대는 아늑한 느낌을 가진 식당이다.

Lemonida de pepina 라고 쓰여있어서 레모네이드인줄 알고 무심코 시켰는데 오이 레모네이드가 나왔다. 첨엔 디톡스 음료인가 하며 잉 했지만 존맛탱이라서 난 첨에 맥주를 시켰지만 추가로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 ㅋㅋ

Lemonida de pepina

타코를 시켰는데 넘 맛있어서 배부른데도 불구하고 나중에 고기 타코를 또 시켰다. 고기타코 사진은 없어서 아쉽당 ㅠ

계산할 때 사람들마다 꽃 한송이씩 준다.

나름 낭만적... 쓸모는 없지만... ㅋㅋ

앞집 El del frente도 이 집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이 집이 줄 서있으면 거기를 가도 좋다고 한당.

밤 9시 경에 갔는데 자리가 한자리 밖에 없었던거 보면 정말 거의 줄서는 집인가 보다.

5. LA VITROLA

내가 조아했던 비에하 광장에 위치했던 곳이다.

사실 음식은 하나밖에 안먹어봤지만 연주 음악이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고 지나가다가 줄선 것도 여러번 봤으니 나름 맛집인가 보다. 물론 하나 먹은 음식도 맛났다 ㅋㅋ

어디서 왔냐고 해서 왜 물어보지 했는데 저 국기를 꽂아주려고 했던 거였다 ㅋㅋ 옆 테이블은 영국사람이라 영국 국기를 꽂아 주더라. 센스때문에 호감도 급급 상승!

시킨 것은 Pork Loin이었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쿠바 하바나 맛집을 쓰다가 보니 나름 잘 먹고 다녔던 것 같다. ㅋㅋ 분명 고생한 것 같았는데 흠 ㅋㅋ

다음편은 쿠바의 펍 위주로 쓰려고 한다(아마도 곧..)

쿠바 여행기 투비컨티뉴...

 

원글 https://blog.naver.com/yannichoongs/221466865649

 

[쿠바 여행기/하바나] 직접 먹어보고 추천하는 아바나의 맛집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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