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일 레스케이프 호텔로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저에게 레스케이프를 한 마디로 표현하라고 하면 "동화 속 세상"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기 전에는 정말 쌩뚱맞은 위치에 있다 싶었는데 가서 보니 창 밖 뷰를 즐기지 않아도 온전히 호텔 내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라 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아도 괜찮네 싶었습니다. 아틀리에 스위트룸에서 숙박했고 26층 마크다모르 Savory lounge 이용 및 조식까지 포함된 패키지였어요. 지하4층에 주차를 하고 호텔로 올라가는 엘베를 타려고 들어가는데 지하에서 만난 첫 입구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삭막한 회색빌딩에 있다가 갑자기 새로운 공간으로 초대된 느낌! 엘베 내부도 엄청 고풍스럽습니다. 중세 프랑스라는 컨셉에 충실하구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