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편스토랑에서 출시한 제품들을 먹어보고 느낀 나름의 후기를 적어보았다.
간만에 편의점 플렉스를 하러가서
눈에 보이는 편스토랑 제품은 모두 집어온 ㅋㅋㅋ
가격은 다음과 같다.
매생이 크림 떡볶이
요리방법은 편의점 제품 답게 무지간단하다.
시즈닝 빼고 다 부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된다.
다만, 2분 돌리고 꺼낸 뒤 내용물을 섞고
다시 1분 30초를 돌려주라는 설명이 추가로 있다.
치즈 시즈닝만 마지막에 털어 주면 완성!!
이 부분은 아래 볶음우동/비빔우동 레시피와 같다
매생이 색이 SNS에 올리기에는 이쁘지 않아서,
사진상으로는 조금 쏘쏘해 보이지만
(그릇도 올드해서, 신혼집에는 블로그 감성나는 그릇을 꼭 사기로..)
매생이 크림소스가
크림소스의 느끼함을 어느정도 잡아주긴 했고,
맛있는 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하네? 3,900원에 맞는 맛 퀄리티네?
정도였던 것 같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닌ㅋㅋ
빵을 찍어먹어도 맛있다고 설명이 있어서
빵 말고 중국당면을 끓여서 넣었더니 잘 어울렸다.
매생이 크림 떡볶이의 점수는 ★★☆☆☆
콩박 스테이크와 꽈리고추 볶음우동
꽈리고추 볶음우동과, 마지막에 나올
고추참치 비빔우동의 요리방법은
매생이 크림 떡볶이와 마찬가지로
전자렌지에 2분 - 내용물 섞고 1분 30초 - 비법가루 투입 하면 완성이다.
콩박 스테이크는 그대로 돌리고,
윗 쪽 비닐만 벗겨내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편했다.
꽈리고추 볶음우동은 소스 간이 쎄서
단짠단짠은 아니고, 맵짠맵짠 이었다.
이정도로 간이 셀 줄 알았다면
소스를 우동에 다 비비지말고 반 덜어내서
다음끼니로 밥에 비벼먹었을 것 같다.
매움과 짠맛이 따로 놀아서 결과적으론 비추..
가격도 4천원이면 맛에비해 비싼 듯
꽈리고추 볶음우동의 점수는 ★☆☆☆☆
콩박 스테이크는 유일하게 맛있게 먹은 메뉴였다.
제품 표시에 국산 콩을 사용했다고 써있어서
맘에들었고 간이 세지도 없지도 않아
간편식이나 밥 반찬으로 먹기 딱 좋았던 것 같다.
(두부가격을 보면 국산콩이 외산보다 늘
2배이상 비싸므로 혜자다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되기 때문에 간편식으로 너무 좋은 것 같다.
이 메뉴는 돈아낄 생각하며 편의점 가는 것만 아니면, 다시 사먹을 것 같다.
콩박 스테이크의 점수는 ★★★☆☆
(가격 때문에 3개)
고추참치 비빔우동
가격이 저렴하길래 별로 겠지라고 예상한
내 생각과 달리
꽈리꼬추나 매생이 크림 보다는 이 제품이 더 좋았다.
맛은
흔히 생각하는 대로
동원 고추참치 따서 우동에 비빈 딱 그 맛이다!!
어쩌면 맛이 좋았던 이유는
어릴 적 밥맛없을 때 고추참치 따서
밥에 맛있게 비벼먹었던
추억이 돋아서 였을 수도 있겠다
우야뜬 간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았던 점이
가장 맘에들었다.
그리고 맛없을 수가 없는 치트키, '김깨 가루' 가
들어있었기 때문에 별을 하나 더 줬다 ㅋㅋ
고추참치 비빔우동의 점수는 ★★★★☆
열무 수박국수
폭염에 아주 잘 어울린다!!!!
팔도/진 비빔면 끓이듯
면을 끓는물에 넣고 2-3분 젓다가 물을 다 버린 후
시원하게 동치미육수, 열무김치넣고 먹으면 된다.
이거 물건인데?
수박동치미육수에 올린 잔치국수..
수박국수 이제품.. 맛있다.
국물은, 수박 화채 먹고 남은 국물 마실때의
딱 그맛이다!!
그래서 국물을 다 마셨다ㅋㅋ
여기도 치트키 '김깨가루' 가 들어가 있어서
별을 하나 더 줘야할 것 같다.
엄마가 옆에서 '(맛있는 녀석들 의) 한입만!' 하고 드셨는데
다음에 수박으로 똑같이 해주시겠다고 했다.
매우 기대된다 ㅋㅋㅋ
열무 수박 국수의 점수는 ★★★★☆
(가격 때문에 만점 실패)
마지막 소감
편스토랑 방송에서는 패널들이 마치 눈물 흘릴것처럼 감동하면서 메뉴를 시식하고
그 중 가장 맛있는 메뉴를 정식 출시하게 된다.
방송에 보여졌던 먹음직스러운 메뉴는
원가(마진) 계산과 대량생산의 적합성을 통과하면서 퀄리티가 떨어지게 되고
우리는 방송에서 봤던 그 감동적인 메뉴와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메뉴를 먹게 된다.
(홈쇼핑에서 에어팟 보고 샀더니 차이팟이라는...)
이게 편스토랑의 한계 인 것 같다.
요즘 키트가 워낙 잘나오기 때문에
가격면에서도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집에 키트도 없고 라면은 먹기 싫다면
고추참치비빔우동 하고 열무수박국수는
다시한번 사먹을 거 같긴 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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