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리뷰

편스토랑 후기 - 콩박스테이크/열무수박국수/고추참치비빔우동/꽈리고추볶음우동/매생이크림떡볶이

히핑소 2021. 8. 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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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편스토랑에서 출시한 제품들을 먹어보고 느낀 나름의 후기를 적어보았다.

간만에 편의점 플렉스를 하러가서

눈에 보이는 편스토랑 제품은 모두 집어온 ㅋㅋㅋ

콩박스테이크 / 열무수박국수 / 꽈리고추 볶음우동 / 고추참치 비빔우동 / 매생이 크림 떡볶이

 

가격은 다음과 같다.

매생이 크림 떡볶이

 요리방법은 편의점 제품 답게 무지간단하다.

시즈닝 빼고 다 부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면 된다.

다만, 2분 돌리고 꺼낸 뒤 내용물을 섞고

다시 1분 30초를 돌려주라는 설명이 추가로 있다.

치즈 시즈닝만 마지막에 털어 주면 완성!!

이 부분은 아래 볶음우동/비빔우동 레시피와 같다

 매생이 색이 SNS에 올리기에는 이쁘지 않아서,

사진상으로는 조금 쏘쏘해 보이지만

(그릇도 올드해서, 신혼집에는 블로그 감성나는 그릇을 꼭 사기로..)

매생이 크림소스가

크림소스의 느끼함을 어느정도 잡아주긴 했고,

맛있는 것 까지는 모르겠지만

특이하네? 3,900원에 맞는 맛 퀄리티네?

정도였던 것 같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닌ㅋㅋ

빵을 찍어먹어도 맛있다고 설명이 있어서

빵 말고 중국당면을 끓여서 넣었더니 잘 어울렸다.

매생이 크림 떡볶이의 점수는 ★★☆☆☆

 

콩박 스테이크와 꽈리고추 볶음우동

 꽈리고추 볶음우동과, 마지막에 나올

고추참치 비빔우동의 요리방법은

매생이 크림 떡볶이와 마찬가지로

전자렌지에 2분 - 내용물 섞고 1분 30초 - 비법가루 투입 하면 완성이다.

콩박 스테이크는 그대로 돌리고,

윗 쪽 비닐만 벗겨내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편했다.

꽈리고추 볶음우동은 소스 간이 쎄서

단짠단짠은 아니고, 맵짠맵짠 이었다.

이정도로 간이 셀 줄 알았다면

소스를 우동에 다 비비지말고 반 덜어내서

다음끼니로 밥에 비벼먹었을 것 같다.

매움과 짠맛이 따로 놀아서 결과적으론 비추..

가격도 4천원이면 맛에비해 비싼 듯

꽈리고추 볶음우동의 점수는 ★☆☆☆☆

콩박 스테이크는 유일하게 맛있게 먹은 메뉴였다.

제품 표시에 국산 콩을 사용했다고 써있어서

맘에들었고 간이 세지도 없지도 않아

간편식이나 밥 반찬으로 먹기 딱 좋았던 것 같다.

(두부가격을 보면 국산콩이 외산보다 늘

2배이상 비싸므로 혜자다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되기 때문에 간편식으로 너무 좋은 것 같다.

이 메뉴는 돈아낄 생각하며 편의점 가는 것만 아니면, 다시 사먹을 것 같다.

콩박 스테이크의 점수는 ★★★☆☆

(가격 때문에 3개)

고추참치 비빔우동

 가격이 저렴하길래 별로 겠지라고 예상한

내 생각과 달리

꽈리꼬추나 매생이 크림 보다는 이 제품이 더 좋았다.

맛은

흔히 생각하는 대로

동원 고추참치 따서 우동에 비빈 딱 그 맛이다!!

어쩌면 맛이 좋았던 이유는

어릴 적 밥맛없을 때 고추참치 따서

밥에 맛있게 비벼먹었던

추억이 돋아서 였을 수도 있겠다

우야뜬 간이 세지도 약하지도 않았던 점이

가장 맘에들었다.

그리고 맛없을 수가 없는 치트키, '김깨 가루' 가

들어있었기 때문에 별을 하나 더 줬다 ㅋㅋ

고추참치 비빔우동의 점수는 ★★★★☆

열무 수박국수

폭염에 아주 잘 어울린다!!!!

팔도/진 비빔면 끓이듯

면을 끓는물에 넣고 2-3분 젓다가 물을 다 버린 후

시원하게 동치미육수, 열무김치넣고 먹으면 된다.

 이거 물건인데?

수박동치미육수에 올린 잔치국수..

수박국수 이제품.. 맛있다.

국물은, 수박 화채 먹고 남은 국물 마실때의

딱 그맛이다!!

그래서 국물을 다 마셨다ㅋㅋ

여기도 치트키 '김깨가루' 가 들어가 있어서

별을 하나 더 줘야할 것 같다.

엄마가 옆에서 '(맛있는 녀석들 의) 한입만!' 하고 드셨는데

다음에 수박으로 똑같이 해주시겠다고 했다.

매우 기대된다 ㅋㅋㅋ

열무 수박 국수의 점수는 ★★★★☆

(가격 때문에 만점 실패)

마지막 소감

편스토랑 방송에서는 패널들이 마치 눈물 흘릴것처럼 감동하면서 메뉴를 시식하고

그 중 가장 맛있는 메뉴를 정식 출시하게 된다.

방송에 보여졌던 먹음직스러운 메뉴는

원가(마진) 계산과 대량생산의 적합성을 통과하면서 퀄리티가 떨어지게 되고

우리는 방송에서 봤던 그 감동적인 메뉴와는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메뉴를 먹게 된다.

(홈쇼핑에서 에어팟 보고 샀더니 차이팟이라는...)

이게 편스토랑의 한계 인 것 같다.

요즘 키트가 워낙 잘나오기 때문에

가격면에서도 그렇게 메리트가 있는 것 같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집에 키트도 없고 라면은 먹기 싫다면

고추참치비빔우동 하고 열무수박국수는

다시한번 사먹을 거 같긴 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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