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형카페] 의정부 "나크타" - 요새 갔던 카페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요새는 카페도 점점 대형화되는 추세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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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나크타>도 요새 핫한 대형카페인데

도봉산 아래 위치해 자연과 함께하는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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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자꾸 비가 와서 이제야 가보았다.

여기는 야외 좌석을 즐겨야 하는데

비가 오면 야외를 즐기지 못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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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꼬불꼬불한 길을 쭈우욱 올라가다 보면

갑자기 카페가 하나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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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느낌의 카페라고도 하던데

직접 가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그런데 나는 발리느낌보다는

숲속의 초가집이 모여있는 느낌이었다.

커피 마시면서 보이는 도봉산 봉우리가 멋졌다.

바로 옆에 계곡도 있어서

원하는 사람은 계곡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

와 얼마만에 보는 계곡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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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시오빵이 유명한 곳이었다.

나는 이름이 도봉산 호랑이인

명란 시오빵을 먹었는데

짭쪼롬하니 맛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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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타 메뉴판

커피값은 좀 비싼 편이었다.

이렇게 기업으로 카페를 하려면 어쩔수 없나 ㅎㅎ

우리는 망고와 코코넛밀크, 에스프레소가 있는

나크타 골든 라떼와

산미가 있다고 하는 아메리카노 오렌지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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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도 깔끔하니 예뻤다.

시원하니 안에 자리를 잡는 것도 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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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의 두 봉우리가 낙타를 닮아

카페 이름을 나크타로 지은 것 같았다.

저 낙타 캐릭터가 아주 귀엽당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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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에서 보는 뷰도 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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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점심을 많이 먹어서

소박하게 빵 하나에 음료 두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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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잠자는 냥냥이도 있었는데

사람을 좋아하는 냥냥이인지

우리가 가까이 가서 앉아도 도망가지 않았다.

사람들이 쓰담쓰담해도 좋아하는 듯 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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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생긴 냥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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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자고 일어나더니

스트레칭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ㅎㅎ

요가에서 고양이 자세의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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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암것도 안하고

계곡 물소리 들으면서 매미소리 들으면서

냥냥이만 보고 있어도 한가롭고 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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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만 덜 습했어도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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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값과 커피값이 조금 비싸긴 했지만

풍경과 쉼으로 충분이 값어치를 했던

의정부 나크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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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운전연습 겸

경기도 외곽의 카페를 많이 다니는데

근래 갔던 카페 중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