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양주] 텍사스로드하우스 - 다산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국내1호점 방문기
안녕하세요!
정말로 오랜만에 쓰는 맛집 방문기네요.
한동안 코로나로 외식을 자제 자제 또 자제 하다가
미국 1위 스테이크 하우스가
국내1호점을 열었다는 소식에 달려갔습니다 ㅋㅋ


"텍사스 로드하우스"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이번 11월 오픈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에 위치하고 있어서
구경하면서 기다리기 좋아요.
아무래도 웨이팅이 엄청날 것 같아서
웨이팅 쉽게 하는 법 같은 비법(?) 등을
블로그로 열심히 찾아보고 갔는데,
텍사스 로드하우스는 아직 지원을 안하더라구요.
결국 도착하자마자 바로 가서 웨이팅을 걸었습니다.
1) 전 가서 바로 웨이팅을 걸자는 입장
2) 남치니는 너무 이르지 않을까 하는 입장
제 의견에 따랐는데 결국 제가 옳았습니다. 후훗

일요일 오후 두시 웨이팅 번호 321번 접수 완료!
내 앞 웨이팅 229팀 / 예상시간 약 300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기다려서
텍사스로드하우스 오후 6시 입장!
딱 4시간 기다렸습니다.
(원래 예상 5시간이었는데 1시간 정도 빨랐..)
그런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이
워낙 볼거리/쇼핑템이 많았고
새로 생긴 기념으로 할인도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고(신발도 하나 사고)
생각보다 기다리는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좀 늦었으면 웨이팅 등록도 못할 뻔 ㅠㅠ


매장 분위기는 온더보더+아웃백 느낌?

입구에 고기가 이렇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하는 고기인가봐요.
(나올때 보니 많이 줄어 있던 ㅋㅋ)
저 립아이 중 하나는 제 입속으로 들어왔겠죠?


저희 자리는 제일 끝이었습니다.
제가 의자에 앉는 순간이 포착되었네여 ㅋㅋ
자리 사이 간격이 넓고
사이사이 투명막으로 가려져 있어서
나름대로 방역에 신경쓴 것 같았습니다.

뼈가 붙어있는 꽃등심인 "본 인 립아이"를
먹어 보자고 콕 찍어서 갔는데
준비가 안되어서 주문이 안된다 하더라구요 ㅠㅠ
아쉽지만 결국 그냥 "립아이"를 시켰습니다.
주문하면서 가장 잘나가는 스테이크 메뉴를
물어보니 립아이라고 하셔서 확신을 가지고,
립아이 젤 큰 사이즈 16oz(453g)를 주문했습니다.
주문방법
1. 고기를 고른다
2. made from scratch sides 중 2개를 고른다
3. 굽기를 선택 한다
4. 서버 올때까지 기다린다
(벨같은건 없어요~)

사이드로는 "그릴드 쉬림프"와 "립"을 시켰어요.
남치니랑 저랑 둘다 립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주문 받으시는 직원분이 텍사스로드하우스 에서는
립이 젤 유명하다고 하셔서 ㅋㅋ
립도 추가하였습니다.



나머지 메뉴 참고해주세요 ㅎㅎ


드링크류도 참 맛있어보였는데
음료로 배 채우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ㅋㅋ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시켜도
8만원이 안넘어요!!
저렴해서 깜놀!!

배고파서 식전빵을 열심히 먹었습니다
따끈따끈해서 맛있어요.
버터도 많이 달지 않고 맛납니다.

빵을 먹다보니 주문한 음식이 다 나왔습니다!!!

스테이크 열심히 썰어서


옴냠냠!!!!!!!
굽기는 미디어레어였는데 딱 좋았어요.
가격이 저렴해서 얼마나 맛있겠어 싶었는데
특히 따뜻할 때 먹는 스테이크 맛이

줄서서 4시간 힘들게 기다렸다면
에잇 그냥 스테이크네
그정도까진 기다릴 필요없겠다
싶었겠지만,
처음에 웨이팅 걸어놓고 놀다가
카톡으로 불러줄 때 가면 되니까
웨이팅이 그다지 힘들지 않아서
아 이정도면 진짜 맛있다!! 싶었어요.
가성비 쩔었습니다 ♡

그릴드 쉬림프는
감바스 알 아히요를 분해한 느낌?
빵과 새우, 소스를 같이 먹으면
감바스같은 느낌이었어요.
역시 맛 굳굳!


텍사스로드하우스에서 유명하다던 립은
그냥... 아웃백 립.....
담엔 안시킬 듯 해요.
차라리 담엔 샐러드를 시킬래요.
사이드로 시킨 모둠야채는
하필 제가 싫어하는 브로콜리랑 당근 뿐이어서
남치니가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


테이블에 땅콩이 있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밖에도 이렇게 커다란 땅콩통이 ㅋㅋㅋ

월-금과 주말 텍사스로드하우스 영업시간이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로 같은데
왜 따로 써놨는지...? ㅋㅋ
제가 잘못본 줄 알고 한참 봤네요.

미국 스테이크하우스답게
소고기는 미국산인데
왜 집에서 사먹는 미국산보다 맛있을까요!
힘들게 웨이팅해서 먹을 필요까진 없지만
마침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구경가면
겸사겸사 먹기 좋은 것 같아요.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흥겹고
(중간에 직원분들 댄스타임도 있음🎶🎵)
외국에 온 것 같고
일요일의 마무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남치니와 종종 갈 것 같아요!
또, 스페이스원의 푸드코트에도
여러 맛집이 입점했어요.
하나씩 도장깨기를... ㅎㅎ
집과 가까운 곳에 재미난 아울렛이 생겨서
행복합니당.

마지막으로
주차는.
그냥 안내해주는데로
내부나 외부에 대시면됩니다.
언제유료가 될지모르겠지만
출구 바가 항상 열려있어서
현재는 무료에요